우즈(WOODZ), 내면을 영화로 질주합니다…'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이재훈 기자 2026. 2. 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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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우즈(WOODZ·조승연)가 스크린으로 보폭을 넓히며 아티스트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한다.

이번 영화는 우즈가 내달 4일 발매하는 정규 1집 '아카이브(Archive). 1' 세계관을 확장하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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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사진 = 이담(EDAM)엔터테인먼트·엣나인필름 제공) 2026.02.20.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우즈(WOODZ·조승연)가 스크린으로 보폭을 넓히며 아티스트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한다.

20일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와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우즈와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민이 주연을 맡고 박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스터리 쇼트 필름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영화는 오디션에 불합격한 어느 밤, 주인공 '우진'이 의문의 남자로부터 부서진 기타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저주받은 시간을 가로질러 욕망으로 질주하는 한 남자의 내면을 그렸다.

우즈는 내면의 욕망에 이끌리는 '우진' 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우진에게 비밀스러운 기타를 건네는 인물 '남기' 역은 '에프터 양', '성난 사람들' 등의 저스틴 민이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독립 영화계의 신성 정회린이 가세해 극의 밀도를 높였다.

박 감독은 '한국 영화의 차세대 기수'로 통한다. 첫 장편 '다섯 번째 흉추'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관왕,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작품에선 연출뿐 아니라 촬영과 편집에 참여했다.

59분 분량의 단편 영화로 기획된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음악과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한다.

박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장르 영화가 선사하는 감각들에 바치는 편지"라며 "불완전하고 질주하는 감각들, 과하고 감정이 넘치는 순간들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자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사진 = 이담(EDAM)엔터테인먼트·엣나인필름 제공) 2026.02.20.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영화는 우즈가 내달 4일 발매하는 정규 1집 '아카이브(Archive). 1' 세계관을 확장하는 역할도 한다. 무려 17개 트랙이 실리는 앨범의 반항이라는 키워드의 스펙트럼을 펼쳐낸다.

우즈는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았다. 다국적 그룹 '유니크(UNIQ)',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을 거쳐 솔로로 나선 그는 래퍼·댄서 포지션에서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로커를 지나 전방위 뮤지션의 위치를 탐색해왔는데, '드라우닝'으로 그 봉우리를 확인했다. '아카이브'는 그의 안에 쌓여 있는 예술적 집적물을 확인하게 한다.

우즈는 이날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는 우즈의 다른 평행세계를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당 세계는 우즈가 오는 3월 14~15일 인천에서 여는 월드투어 '우즈 2026 월드 투어 '아카이브(Archive). 1'와도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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