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문양이 왜 저래?... 쇼트트랙 시상식서 잘못된 태극기 게양 논란

김영준 기자 2026. 2. 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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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올라가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지난 19일(한국 시각) 시상식에서 잘못 제작된 태극기가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림픽 시상식에선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국가의 국기를 게양하는데, 당시 대회 조직위원회는 태극 문양의 각도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 잘못된 태극기를 사용했다. 같은 디자인의 잘못된 태극기는 임종언이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지난 13일, 황대헌이 남자 1500m 은메달을 딴 15일, 김길리가 여자 1000m 동메달을 딴 16일에도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시상식에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황대헌이 은메달을 따낸 뒤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있다. 이 태극기의 태극문양도 시계반대방향으로 기운채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송정헌 스포츠조선 기자

대한체육회는 “매 올림픽마다 정부에서 정한 규격과 디자인의 태극기 파일과 애국가 음원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한다”며 “우리 측 착오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부 검토를 통해 체육회 차원에서 대응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왼쪽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 시상식에 사용된 태극기이고 오른쪽은 올바른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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