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대신 미소 … 이해인 "내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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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21·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활짝 웃었다.
한 달 전 피날레 연기를 펼치고 눈물이 흘렀던 그의 얼굴에 이번엔 미소가 넘쳐흘렀다.
이해인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내내 웃는 얼굴로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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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서 시즌 개인 최고점
합계 210.56점 받고 8위에
신지아도 개인 최고 11위

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21·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활짝 웃었다. 한 달 전 피날레 연기를 펼치고 눈물이 흘렀던 그의 얼굴에 이번엔 미소가 넘쳐흘렀다.
이해인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내내 웃는 얼굴로 연기를 펼쳤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70.07점을 받았던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선 자신감에 가득 차 '클린 연기'를 선보이면서 모든 것을 은반에 쏟아부었다. 프리스케이팅 결과는 140.49점, 쇼트·프리 합계 210.56점을 받은 이해인은 24명 중 8위로 톱10에 들며 자신의 첫 올림픽을 마쳤다.
경기 후 이해인은 "프로그램을 펼칠 때만큼은 나만의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연기를 풀어갔다. 최대한 즐기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밝게 웃었다. 2023년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한국 피겨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그는 사생활 문제로 부침을 겪으며 선수 생활에 위기도 맞았다. 그만큼 이번 동계올림픽이 이해인에게는 소중한 기회였다. 지난달 4일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그는 프리스케이팅 마지막 연기를 선보이고 빙판에 엎드려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날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 이해인은 모든 연기를 마치고 빙판에 엎드려 피날레를 장식한 뒤 환하게 웃었다. 그는 "안도감이 들어서 웃음이 나왔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긴장이 풀렸다"면서 "완벽한 연기였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힘든 시간을 견딘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1.02점을 기록해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했던 이 부문 개인 최고점(138.95점)을 넘었다.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프리스케이팅 곡으로 활용한 그는 후반부 플라잉 카멜 스핀 실수를 제외하면 깔끔한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쇼트프로그램(65.66점)에서 14위였던 신지아는 쇼트·프리 합계 206.68점을 기록하며 11위로 개인 첫 동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한때 은퇴했다가 2024년 복귀한 알리사 리우(미국)가 합계 226.7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미국 여자 싱글 피겨 선수로는 24년 만에 동계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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