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복당 신청하자, '대통령의 입' 사직…'계양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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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송영길 전 대표가 복당을 신청하면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었다.
공교롭게 같은 날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청와대 김남준 대변인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사직서를 제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당대표를 맡았던 그가 서울시당이 아닌 인천시당을 복당 신청 장소로 선정하자 계양을 출마가 가시화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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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靑대변인 사직하며 맞대응
'이재명 지역구' 계양을 두고 경쟁 예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송영길 전 대표가 복당을 신청하면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었다.
공교롭게 같은 날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청와대 김남준 대변인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사직서를 제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20일 민주당 인천시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당대표를 맡았던 그가 서울시당이 아닌 인천시당을 복당 신청 장소로 선정하자 계양을 출마가 가시화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천에서 1985년부터 살았고, 여기에서 결혼했고, 제 딸과 아들이 계양구에서 태어나고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며 지역 연고를 강조했다.

계양을로 복귀해 달라는 김교흥 의원의 요청과 관련해서는 "정청래 대표와 각 최고위원 지도부와 긴밀히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남준 대변인도 같은 날 사직서를 제출하며 몸풀기를 마쳤다.

그는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만나 "오늘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새 도전을 앞두고 있는데, 성공해서 다시 보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계양을이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만큼 이 지역 보궐선거는 '명심(明心) 잡기'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복당한 송 전 대표도, 사직한 김 대변인도 이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은 깊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한 '원조 친명' 인사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원년 멤버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청와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당내에선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라는 점을 특히 주목한다.
계양에서 5선을 지낸 송 전 대표는 2022년 서울시장에 도전하며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대선에서 패한 이재명 당시 상임고문에게 넘겼다. 이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 대통령은 당대표직까지 차지하며 차기 대선 준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향후, 송 전 대표의 복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계양을 지역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송 전 대표 복당 절차에 관해 "탈당이 이뤄진 서울시당으로 이첩해 복당 심사를 할 수도 있고, 중요한 건이기 때문에 중앙당에서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다"며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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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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