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서 도저히 쓸 수가 없다”…140% 상승한 은 대신 떠오른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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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은값이 급등하면서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이 주요 원자재인 은의 대체재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광 업체 JK 리뉴어블스의 수석 컨설턴트 데릭 슈니는 "태양광 패널 제조 비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은"이라며 지난 12개월 동안 태양광 패널 가격이 7~15% 올랐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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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바. [AFP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mk/20260220171802656pfxh.png)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특히 중국발 과잉생산으로 이미 압박받고 있는 태양광 패널 제조사들의 마진이 은값 급등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은 가격은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147% 급등했다. 귀금속, 투자 수요에 산업용 수요까지 겹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은은 태양광 패널, 전자제품 등 산업용 소재로도 쓰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광전지 분야는 전체 은 수요의 약 17%를 차지한다.
지난해 가파르게 치솟던 은값은 올해 1월 온스당 121.6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이후 77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태양광 업체 JK 리뉴어블스의 수석 컨설턴트 데릭 슈니는 “태양광 패널 제조 비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은”이라며 지난 12개월 동안 태양광 패널 가격이 7~15% 올랐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광전지 패널의 핵심 소재인 은 페이스트가 태양광 전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체리 스트리트 에너지’의 벤 다미아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국에서 450와트 모듈당 은 페이스트 비용이 지난해 초 약 5.22달러에서 약 17.65달러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은의 대안으로는 구리가 떠오르고 있다. 구리 가격은 은 가격의 약 0.5% 수준에 불과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마리우스 모르달 바케 태양광 공급망 연구 담당 부사장은 “주요 제조업체들이 순수 구리 금속화와 은-구리 혼합 페이스트로 전환하면서 올해 업계 전반에 걸쳐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은이 구리보다 전기 전도성이 높아 대체가 쉽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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