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쟁'의 심판대…두테르테, 23일 ICC 예비 심리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 단속 과정에서의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예비 심리를 받게 된다.
19일 AFP에 따르면 나흘간 헤이그에서 진행되는 예비 심리는 두테르테를 정식 재판에 회부할 충분한 증거가 있는지 판단하고 기소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다.
앞서 ICC 검찰은 두테르테를 2013년부터 2018년 사이 발생한 최소 76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3개 유형의 반인도적 범죄로 기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 단속 과정에서의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예비 심리를 받게 된다.
19일 AFP에 따르면 나흘간 헤이그에서 진행되는 예비 심리는 두테르테를 정식 재판에 회부할 충분한 증거가 있는지 판단하고 기소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다.
두테르테 측이 출석 권리 포기를 요청함에 따라 이번 두테르테가 예비 심리에 참석할 가능성은 작다.
예비 심리 후엔 60일 이내에 서면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
앞서 ICC 검찰은 두테르테를 2013년부터 2018년 사이 발생한 최소 76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3개 유형의 반인도적 범죄로 기소했다.
실제 사망자 수는 수천 명에 달한다고 여겨진다. 피해자 측은 정식 재판이 열리면 더 많은 유가족이 증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테르테 혐의의 3개 유형 중 첫 번째는 다바오시 시장으로 재직하던 2013~2016년 19건의 살인에 공범으로 관여한 혐의다. 두 번째는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2016~2017년 '고위험 표적'에 대한 14건의 살인 혐의다. 세 번째는 2016~2018년 필리핀에서 벌인 마약 소탕 작전 중 하위급 마약 사용자나 판매상으로 의심되는 4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테르테의 변호사는 심리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두테르테가 마약 관련 범죄로 인한 사망자들을 애도하고 유감을 표했다"면서도 "하지만 자신과의 연관성은 부인한다"고 말했다.
두테르테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필리핀 대통령이었다. 취임 후 마약 사용과 밀매를 근절하기 위한 공격적인 전국적 반마약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해 3월 마닐라에서 체포돼 네덜란드로 이송됐으며, 이후 스헤베닝언 교도소의 ICC 구금시설에 수감 중이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들 외도 논란' 홍서범, "아버지 바람 피워" 과거 발언도 재조명
- '음료 3잔 고소' 취하한 점주…"충청도에선 일 못한다" 협박 녹취 또 터졌다
- "황석희, 만취여성 모텔 데려갔는데 집유?…조진웅 사례와 비슷" 법조계 분석
- 여교사·여학생 치마 속 찍다 꼬리 잡힌 교사…학교 침묵에 학생이 폭로
- "이번엔 탕수육 2접시 먹은 여자들 8만2000원 안내고 '슥'…10번 신고해도 미결"
- 오영실 "부부싸움 중 '잡놈이랑 놀다 왔다' 했더니 남편 물건 던지며 광분"
- 아들 안은 에릭에 전진·앤디…신화 유부 멤버, 이민우 결혼식 부부 동반 총출동
- 전소미, 수천만원대 명품 액세서리 분실에 허탈 "눈물…내 가방 어디에도 없어"
- "8살 차 장모·사위, '누나 동생' 하다 불륜…처제랑 난리 난 사례도"
- '국힘 오디션 심사' 이혁재 "'룸살롱 폭행' 10년전 일…날 못 죽여 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