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데뷔 처음으로 한화를 향해 투구…평가전 선발 낙점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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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선발은 류현진입니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한화전 선발을 발표했다.
류현진이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리는 WBC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 평가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류현진이 한화 상대로 공을 던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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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데뷔 후 처음 상대
WBC에서 후배들 이끌어줄 역할 기대 중

[STN뉴스] 유다연 기자┃
"내일 선발은 류현진입니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한화전 선발을 발표했다.
류현진이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리는 WBC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 평가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류현진이 한화 상대로 공을 던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6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입단 당해 데뷔한 그는 첫 해 18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MVP를 모두 품에 안았다.
2012시즌 후 포스팅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2023년까지 '코리아 몬스터'로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했다.

2024년 한화와 8년 총핵 170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도 규모지만 '정신적 지주' 류현진의 복귀에 리그가 들썩였다. 당해 류현진은 28경기 10승(8패) 평균자책점(ERA) 3.87의 성적을 냈다. 곧 불혹의 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성적이다.
지난 시즌은 26경기 9승(7패) ERA 3.23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래도 류현진은 어린 투수들을 키우는 데 일조하며 '덕아웃 리더'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19년 만에 한국 시리즈 진출에도 성공했다. 다만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런 역할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애런 저지(미국),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미니카 공화국), 오타니 쇼헤이(일본) 등 MLB에서도 날고 긴다는 타자들이 WBC에 나온다. 아직 우리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그런 선수들을 완벽하게 요리하는 법을 모른다. 앞서 미국에서 이들을 상대해 본 류현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다.
이번 평가전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다음 달 열리는 WBC를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 본경기처럼 하는 것보다는 몸을 예열하는 것이 우선이다. 진심은 아니었지만 류현진이 한화를 상대하는 모습은 어색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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