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경질' 포스테코글루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노팅엄 감독직 '뒤늦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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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에서 39일 만에 경질된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통감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비사커'는 20일(한국시간) "앙제 포스테코글루는 노팅엄에서의 매우 짧은 재임 기간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라며 감독직을 맡은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단 39일 만에 다시 한번 경질의 칼을 빼들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렇게 노팅엄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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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박찬기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39일 만에 경질된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통감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비사커'는 20일(한국시간) "앙제 포스테코글루는 노팅엄에서의 매우 짧은 재임 기간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라며 감독직을 맡은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9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노팅엄 사령탑에 부임했다. 지난 시즌 누누 감독은 노팅엄을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에 오르며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성공,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시즌 막판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충돌했고, 올 시즌 시작 후 공개적으로 구단을 겨냥하는 발언을 하는 등 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결국 경질됐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체제 역시 재앙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후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2무 6패), 경기 후 선수들마저 그를 무시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단 39일 만에 다시 한번 경질의 칼을 빼들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렇게 노팅엄을 떠나게 됐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하는 핑계를 대는 건 의미가 없다"라며 "그곳에 절대 가지 말았어야 했다.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 그곳으로 간 건 내 결정이었고,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을 떠난 직후라 너무 성급했다. 내가 부임했을 당시 팀은 특정한 방식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고, 나는 당연히 다른 방식에 맞춰 일을 해야 했다. 그것은 내 실수였고,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나에게 책임이 있다"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현재 무적 상태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성공적인 리더십으로 좋은 추억이 있는 친정팀 셀틱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셀틱을 정말 좋아했다. 훌륭한 구단이다. 하지만 복귀에 관해서라면, 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내 커리어는 그런 식으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복귀설을 일축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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