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떠나 계양가는 김남준, ‘무죄생환’ 송영길도 계양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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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사임한다.
계양은 이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로, 지난해 성탄절 당시 김 대변인을 데리고 이 지역 소재 교회를 함께 방문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대변인이 오늘 오전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월요일자로 수리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사표가 수리되면 본격적으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열심히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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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사직하고 계양을 출마
계양을 5선 송영길도 복당
항소심 무죄받고 주소도 옮겨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사임한다. 이날 공식 출근을 끝으로 오는 23일 사표가 수리된다. 내달 출판기념회에서 인천 계양을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계양은 이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로, 지난해 성탄절 당시 김 대변인을 데리고 이 지역 소재 교회를 함께 방문했었다. 이를 두고 ‘지역구 승계’라는 말이 나왔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핵심 참모로 활동하며 대통령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는 ‘복심’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지낸 당시 당대표 정무부실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대선 직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제1부속실장으로 일했다. 이후 조직 개편에 따라 같은 해 9월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겨 강유정 대변인과 2인 체제를 구축했다.
정치권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복당을 주목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탈당했다가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복당을 신청했다. 계양에서 5선을 지낸 중진으로, 이미 이 지역으로 전입신고도 마쳤다. 6.3 지방선거에 출마해 여의도로 복귀하겠다는 것이어서 김 대변인과 공천을 두고 겨루게 된다. 전직 당대표인 만큼 차기 당권 등 여당 권력구도 재편의 뇌관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인천 지역 공천 과정에 ‘교통정리’가 될 거란 시각도 있다. 구체적으로는 송 전 대표나 김 전 대변인이 계양을 대신 인천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찬대 의원 지역구(인천 연수갑)에 나가는 방식이 거론된다. 민주당이 지선과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해선 당내 경선 없이 전략공천하는 방침을 정해서다. 다만 두 사람 모두 현 시점에선 계양을 출마를 목표로 두고 있다.
누가 공천장을 받아야 할 지를 두고 당내에선 이미 공개 의견이 나온다. 이 대통령에게 지역구를 넘겼던 송 전 대표를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준혁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탈당의 길을 택한 송 전 대표에게 의원직을 돌려주는 것이 그동안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자 정치적 도리”라고 했다. 문금주 의원도 ‘송영길의 정치적 부활의 출발점은 계양이어야 한다’는 내용의 천주교 정의평화연대 성명을 SNS에 공유하며 “명문이라 옮겨본다”고 했다.
반면 당 대표까지 지낸 중진으로서 타 지역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연수갑 외 경기 평택을도 회자된다. 평택을은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어 공석이 됐다. 다만 이 곳은 ‘대통령의 분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마가 거론되는 지역이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작년 8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대통령 최측근인 김 전 부원장 북 콘서트에만 당 지도부 등 정치인 200명이 몰렸다. 그만큼 내부 교통 정리가 쉽지 않다.
김 전 대변인의 출마로, 청와대 대변인은 당분간 1인 체제로 운영된다. 다만 이 대통령의 SNS 메시지와 일정 등 업무가 방대한 점을 고려해 후임 대변인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대변인이 오늘 오전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월요일자로 수리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사표가 수리되면 본격적으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열심히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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