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총 들고 칼싸움하는 격” NBA 202경기·221cm 빅맨 필리핀 입성…PBA 벌써 ‘시끌’

홍성한 2026. 2. 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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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막아요."

오는 3월 개막 예정인 PBA(필리핀리그) 시즌 50 커미셔너스컵을 앞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후 덴버 너게츠, 올랜도 매직, 피닉스 선즈 등을 거치며 NBA 통산 202경기에 출전해 평균 6.2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필리핀 현지 언론 'SPIN.ph'은 19일 "단순히 신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드에 버금가는 볼 핸들링 능력과 슈팅력을 갖춘 데다 NBA 경력까지 보유해 다른 팀들에는 '악몽'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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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어떻게 막아요."

오는 3월 개막 예정인 PBA(필리핀리그) 시즌 50 커미셔너스컵을 앞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TNT 트로팡 기가가 최근 영입한 초대형 외국선수 때문이다. 주인공은 볼 볼이다.

1999년생 볼은 NBA 출신이다. 2019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4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덴버 너게츠, 올랜도 매직, 피닉스 선즈 등을 거치며 NBA 통산 202경기에 출전해 평균 6.2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장 돋보였던 시즌은 올랜도에서 뛴 2022-2023시즌이다. 70경기에 나서 평균 21분 5초를 소화하며 9.1점 5.8리바운드 1.0어시스트 1.2블록슛을 기록했다. 신장 221cm의 빅맨이지만 준수한 볼 핸들링과 외곽슛 능력까지 갖췄다. 통산 3점슛 성공률은 33.2%다.

압도적인 신장에 기동성과 슈팅 능력까지 겸비한 그의 합류가 현실이 되자, PBA는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필리핀 현지 언론 ‘SPIN.ph’은 19일 “단순히 신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드에 버금가는 볼 핸들링 능력과 슈팅력을 갖춘 데다 NBA 경력까지 보유해 다른 팀들에는 ‘악몽’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상대 팀 감독들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분위기다. 레인 오어 샤인의 베테랑 사령탑 옌 귀아오 감독은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볼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페인트존을 사실상 지배할 것이다. 기관총을 들고 칼싸움에 나서는 것과 같다.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코트에서 보여줄 압도적인 길이와 존재감은 이번 대회 어떤 외국선수도 따라오기 어렵다”며 “정통 가드 기술까지 갖췄고 NBA 경력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NLEX 로드 워리어스를 이끄는 종 위치코 감독도 “그의 신장과 기술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아직 감이 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볼의 합류가 단순한 화제성에 그칠지, 아니면 리그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 작용할지는 코트 위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개막 전부터 달아오른 PBA의 시선은 이제 그에게 쏠려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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