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입틀막’ 논란 일었던 카이스트 졸업식 간 李 대통령… “정부 믿고 마음껏 도전하라”

박지원 2026. 2. 20.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졸업생들에게 "정부를 믿고 마음껏 도전하라.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동반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연구 과정에서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성공을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연구제도를 과감히 혁신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졸업생들에게 “정부를 믿고 마음껏 도전하라.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동반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역사를 돌이켜보건대 과학기술을 존중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경시한 나라는 망했다”면서 “한 나라가 지닌 성장의 잠재력은 과학자들의 꿈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꿈이 곧 대한민국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혁명부터 에너지 대전환까지, 우리 모두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거대한 문명사적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과학기술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글로벌 경쟁의 파고 앞에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희망과 포부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치열한 역사는 언제나 도전과 실패의 반복 끝에 이뤄낸 위대한 과학기술의 성취로 점철돼있다”며 “그 어떤 어려움도 여러분의 용기를 꺾지 못하도록 우리 정부가 든든한 동반자이자 후원자가 돼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연구 과정에서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성공을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연구제도를 과감히 혁신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에 카이스트에 처음 신설된 ‘AI 단과대학’은 AI 3대 강국의 비전을 이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의 과실이 고루 퍼질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날 카이스트 학위수여식 참석은 지난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학위수여식 참석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축사 도중 졸업생 신분으로 참석해있던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려다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돼 이른바 ‘입틀막’ 논란이 일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전 정권의 R&D 예산 삭감 논란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단단한 이공계 안전망을 구축해 적어도 돈이 없어서 연구를 멈추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이러한 확고한 신념 아래 우리 정부는 R&D 예산 삭감으로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여러분 같은 신진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예산을 17% 이상 과감히 늘린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