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 해설’ 이대형 “한국, WBC 2라운드 무조건 진출”

양승남 기자 2026. 2.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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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KBS 해설진으로 합류한 이대형. KBS 제공

KBS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이대형이 한국 대표팀의 2라운드 진출을 장담했다.

이대형은 20일 함께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박용택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 이 같이 예상했다. ‘대박 듀오’ 박용택과 이대형은 이날 게스트로 나와 대표팀 예상 성적과 관전포인트 등을 전했다. 이들은 완성형 케미와 찰떡 입담을 뽐내며 MC 박명수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를 놀라게 했다.

전민기는 “(WBC 성적을) 기대한다는 반응들이 있지만, 예선전이나 국가대항전에서 (최근) 성적이 안 좋아서 이번에는 잘해주길 응원하고 있다”는 야구팬의반응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못하다가 갑자기 잘하면 이상한 것 아니냐”며 이번 대회 최종성적이 어떨지 ‘대박 듀오’에게 물었다. 전민기는 “박용택 해설위원은 말하면 반대로 되는 ‘펠레’급 예측을 하기로 유명하고, 이대형 해설위원은 신들린 적중률을 보여주고 있다. 두 분이 예상하면 경기가 그려질 거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이대형과 박용택. 보이는 라디오 캡처

먼저 ‘박펠레’ 박용택은 “그래서 전 ‘대한민국 탈락입니다’를 여기저기서 외치고 있다. 보통 저런 말 하면 추방당하는데 야구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저는 진심으로 말하는 건데 일은 반대로 일어난다”며 머쓱해했다. 반면 ‘작두 해설’ 이대형은 “짜임새가 좋다고 봐서 본선 2라운드는 무조건 진출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1차 목표는 8강이다. ‘대박 듀오’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이 있는 미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이 수월하게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가장 큰 관심은 체코, 호주, 일본, 대만과 한 조로 묶인 한국의 최종 성적. 박용택은 “제 입으로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대형이가 예측해야 한다”며 발언권을 넘겼다. 그러자 이대형은 “대만이 올라간다는 건 우리가 떨어진다는 거다. 사실상 결승전은 우리나라와 대만과의 경기다”라며 3월 8일에 있을 대만전을 주요 경기로 짚었다. 그러나 다른 경기도 쉬운 상대가 없다는 말에 박명수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재미있겠다”며 흥미로워했다. 이대형은 “야구는 실력 차가 커도 그날 컨디션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다”라며 예측불허의 승부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대형과 박용택이 2026 WBC 중계 KBS 해설진으로 활약한다. KBS 제공

한편, 이대형은 “류현진과 곽빈 선수가 가장 중요한 경기를 책임질 것 같다”고 주목할 선수를 짚었다. 박용택은 “정우주 선수가 만으로 20살인 프로 1년차이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가 온 적이 있는데 그 경기에서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서 스카우터들이 난리였다”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대박 듀오’ 박용택과 이대형은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대표팀의 공식 평가전,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WBC 중계 여정에 돌입한다. 이어 3월 3일(화) 오전 11시 50분에는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두 번째 평가전 중계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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