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여성의날’ 맞춰, 3월6일 여성파업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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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 국제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노동단체 등이 '여성 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성별임금격차, 여성 비정규직 문제, 젠더폭력 등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실질적 성평등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여성·노동단체의 말을 종합하면, 전국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페미니스트디자이너소셜클럽,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 22개 단체들이 '2026년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를 꾸리고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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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 국제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노동단체 등이 ‘여성 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성별임금격차, 여성 비정규직 문제, 젠더폭력 등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실질적 성평등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여성·노동단체의 말을 종합하면, 전국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페미니스트디자이너소셜클럽,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 22개 단체들이 ‘2026년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를 꾸리고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2024년부터 국제여성의 날마다 여성 노동자들을 주축으로 파업을 해왔다. 이들은 오는 3월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여성파업대회 집회를 열고 행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성별 임금격차 등 노동시장의 불평등이 여전하고, 일터·가정·학교 등에서 성폭력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성별 임금격차는 2024년 기준 29%다. 여성이 남성보다 월평균 약 29% 적은 임금을 받는다는 의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9년째 1위를 차지했다. 저임금근로자 비율 역시 2024년 기준 여성이 23.8%로 남성(11.1%)보다 두 배 이상 더 많다.
조직위원회는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주장한 윤석열의 계엄을 여성과 성소수자가 앞장서 막아냈다. 정권이 바뀌었지만 ‘구조적 성차별’은 그대로”라며 “낮은 임금과 나쁜 일자리로 대표되는 여성과 성소수자의 현실은 더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수고용, 플랫폼, 프리랜서 여성 노동자의 경우 산재나 출산휴가 등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이보다 나쁜 노동조건에 차별을 강요당하는 여성 이주노동자의 처지는 통계조차 없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또 “성폭력도 일터와 거리, 가정, 학교에서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성평등가족부의 여성폭력 실태조사를 보면 2024년 기준 여성 5명 중 1명이 친밀한 관계의 파트너로부터 신체적·성적·정서적·경제적 폭력 및 통제 피해를 평생 1번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공개한 ‘2025년 상담통계’를 보면, 상담소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 상담 10건 가운데 8건은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었다. 가해자를 직장에서 알게 된 경우가 19.8%로 가장 많았다.
조직위원회는 “우리는 노동자로 살아가는 대다수 여성과 성소수자, 이주민, 장애인의 목소리로 저항한다. 여성파업으로 정부와 자본의 착취와 억압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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