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인천대 2차 압수수색

양동훈 2026. 2. 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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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대가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를 교수로 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인천대 총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지난달 무역학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한 건데, 오늘 영장에는 이인재 총장 등의 업무방해 혐의도 적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오늘 압수수색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천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인천대 총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가 인천대 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달 23일 무역학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오늘 2차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인재 총장의 업무방해 혐의 등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는데,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후 경찰에는 이 총장과 채용 심사 인원 등 23명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고발인은 유 씨 임용 과정이 불공정했고 인천대가 영구 보존해야 할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인천대는 내부 지침에 따라 공정하게 채용이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천대는 유담 씨 이외에 다른 채용과 관련해서도 특혜 의혹이 불거진 상태죠.

[기자]

네, 인천대는 도시공학과 교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 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인천대에서는 2026학년도 도시공학과 수시 전형 면접 과정에서 일부 교수들이 특정 지원자에 점수를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 수시 담합 의혹에 연루된 교수 중 1명이 인천대에 특혜를 받아 채용됐다는 의혹도 추가로 불거진 상태입니다.

교육부는 현지 감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 채용 비리가 드러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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