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입틀막' 이후, 대통령이 다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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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 수여식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다.
20일 오후 2시에 열린 KAIST 학위 수여식에 대통령 부부가 참석해 졸업하는 이들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이 이번 KAIST 학위 수여식에 참석하면서 이러한 소문은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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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 수여식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다.
20일 오후 2시에 열린 KAIST 학위 수여식에 대통령 부부가 참석해 졸업하는 이들을 축하했다. 이날 대통령 부부의 참석은 의미가 남다르다.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입틀막’ 사건이다. 19일 내란 혐의로 1심에서 윤석열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른바 ‘ KAIST 입틀막 사건’은 2024년 2월 16일 KAIST 학위 수여식에서 발생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진=KAIS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inews24/20260220144212764quuq.jpg)
한 졸업생이 윤석열이 축사하던 중 “연구개발(R&D) 예산을 복원하십시오”라고 외쳤다. 대통령경호처 요원들이 즉각 이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팔다리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강제로 퇴장시켰다.
그 장면은 생중계됐다. 여론을 옥죄이고 입을 틀어막음으로써 소통을 단절시켰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과학기술계는 이 사건을 ‘R&D 흑역사’로 거론한다. 이런 아픔이 있는 곳에 이 대통령이 다시 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3334명의 졸업생이 품은 3334가지의 소망이 ‘과학기술 강국’을 이끌 우리의 ‘미래 자산’”이라며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국가 대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KAIST 학위 수여식에는 박사 817명을 포함해 총 3334명의 학생이 학위를 받았다.
두 번째는 KAIST 신임 총장 선임 건과 관련돼 있다. KAIST 이사회는 오는 26일 신임 총장 선임과 관련해 임시 이사회를 소집했다.
지난해 2월 말 임기가 끝난 이광형 총장 이후 1년 만에 관련 이사회가 열린다. 신임 총장 선임권이 1년 동안 지지부진하면서 소문이 무성했다. 이번에 후보로 확정된 김정호 KAIST 교수, 이광형 현 총장, 이용훈 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등이 모두 거부돼 재공모에 나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마당이었다.
이 대통령이 이번 KAIST 학위 수여식에 참석하면서 이러한 소문은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전후 사정을 잘 아는 한 과기계 인사는 “재공모는 없고 3명의 후보 중 한 명이 26일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안다”며 “이 대통령이 KAIST 학위식에 참석한 것은 ‘입틀막’에 대해 유감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차기 총장 선임을 마무리하겠다는 행보”라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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