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집 들어오면 머리 아파”… 새집증후군, 실내 33도→3번 환기가 답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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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에 이사 갔을 때 머리가 아프거나 메스꺼움, 가려움증, 피로감 등이 느껴질 때가 있다.
새집증후군은 집이나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사용한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몸에 이상 증세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새집증후군을 없애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환기'와 '청소'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새집증후군 우려가 있는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베이크아웃(bake-out)'을 실시한 결과, 실내 공기 질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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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건축자재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두통·메스꺼움·가려움증·안구건조증 등 유발
실내 온도 33도 이상으로 8시간 올린 후
2시간 이상 환기 작업 3회 이상 반복 권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새집증후군 우려가 있는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베이크아웃(bake-out)’을 실시한 결과, 실내 공기 질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20일 밝혔다.
베이크아웃은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여 건축자재와 마감재에 남아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을 단기간에 집중 방출시킨 뒤, 충분한 환기를 통해 외부로 배출·제거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작년 1∼10월 서울 50개 단지 345세대의 신축 공동주택에 실내 공기질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곳에 시공사가 베이크아웃을 시행하도록 한 뒤 재검사를 통해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농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균 저감률은 톨루엔 55.4%, 에틸벤젠 67.7%, 자일렌 84.9%, 스티렌 91.6%, 폼알데하이드 34.7% 등이었다.

환기량에 따라서도 저감 효과에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 실내 온도 33도 이상을 8시간 이상 유지한 뒤 충분히 환기(2시간 이상)하는 과정을 3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인 베이크아웃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새집증후군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엽식물(잎사귀를 보기 위해 기르는 식물)이나 다육식물(잎이나 줄기에 수분이 많은 식물)은 공기오염물질 및 냄새 제거·전자파 차단·심신 안정 등의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산세베리아, 벤자민, 행운목, 스파티필럼 등이 있다.
음이온을 가장 많이 내뿜고 실내공기의 질을 개선해주는 산세베리아는 침실에 두는 것이 적당하다. 먼지가 드나드는 창가에는 미세분진을 제거하는 인도고무나무가 안성맞춤이다.
스파티필럼은 내음성이 강하고 아황산가스나 질소제거 효능이 탁월해서 거실이나 화장실에 배치해도 좋다.
이밖에 싱고니움, 거베라, 아레카 야자, 스킨답서스 등도 공기정화 효과가 있으므로 집안에 두면 좋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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