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ADM,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로 사명 변경…신약개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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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DM은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주식회사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Penetrium Bio Science)'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모회사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사 씨앤팜과 함께 구축한 'AI 바이오 신약팀'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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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 넘어 신약 기업 도약…AI 바이오 신약팀 역량 결집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전략적 전환…기술이전 추진

현대ADM은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주식회사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Penetrium Bio Science)'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안건은 오는 3월 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명 변경의 배경에는 최근 완료한 췌장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실험 결과가 자리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을 전면에 내세우며 과학적 기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인체 오가노이드로 규명한 과학적 기전
1889년 스티븐 파젯이 제창한 'Seed and Soil(씨앗과 토양)' 가설은 암세포(Seed)가 생존·증식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미세환경(Soil)이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회사에 따르면 인체 오가노이드 기반 실험에서 페니트리움은 암세포 생존에 필수적인 세포외기질(ECM)의 주요 성분인 콜라겐과 피브로넥틴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결과는 동물 모델이 아닌 실제 암 환자 조직과 유사한 환경의 '인체 오가노이드'에서 도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향후 인체 임상에서의 재현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해석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약물이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해 발생하는 이른바 '가짜 내성' 문제를 극복하고, 항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원동 현대ADM바이오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의 류마티스 관절염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임서아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552778-MxRVZOo/20260220143050261rtuv.png)
'AI 바이오 신약팀' 글로벌 시장 정조준
회사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모회사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사 씨앤팜과 함께 구축한 'AI 바이오 신약팀'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임상수탁기관(CRO)으로서 축적한 임상 설계 및 수행 역량을 토대로 전립선암·폐암·유방암 등 난치성 암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L/O)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원동 현대ADM바이오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의 정체성이 단순 임상 지원 기관에서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신약 개발 기업으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선언"이라며 "인체 오가노이드에서 입증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페니트리움 관련 임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임상 성공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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