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 5G’ 4강 진출 좌절…캐나다에 7-10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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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렸던 한국 여자 컬링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설예은(30·리드), 김수지(33·세컨드), 김민지(27·서드), 김은지(36·스킵)로 라인업을 구성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끝난 캐나다와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라운드로빈(예선) 최종 9차전에서 7-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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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렸던 한국 여자 컬링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설예은(30·리드), 김수지(33·세컨드), 김민지(27·서드), 김은지(36·스킵)로 라인업을 구성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끝난 캐나다와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라운드로빈(예선) 최종 9차전에서 7-10으로 졌다.
5승 4패로 예선을 마감한 한국은 스웨덴(7승 2패), 스위스, 미국, 캐나다(이상 6승 3패)에 이어 5위에 자리해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는 이기는 팀이 준결승에 오르는 ‘벼랑 끝 대결’이었다. 한국은 0-2로 뒤지고 있던 3엔드에 ‘빅 엔드’를 만들었다. 3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해 준결승 진출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4-4로 맞선 6엔드에 캐나다에 무려 4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국으로서는 15일 덴마크와의 예선 4차전 패배(3-6)가 뼈아팠다. 한국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국가 중 이탈리아(9위), 일본(8위), 중국(10위), 영국(6위) 등을 상대로 착실하게 승리를 챙겼지만 덴마크(7위)에게 일격을 당했다.
팀의 리더이자 각 엔드마다 마지막 2개의 스톤을 책임졌던 김은지의 낮은 샷 성공률(77%)은 약팀이 강팀을 잡는 ‘업셋’ 같은 명승부를 연출하지 못하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캐나다전에서도 김은지는 2엔드에서 마지막 투구를 정확하게 하지 못해 2점을 획득할 기회를 놓쳤고 오히려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는 것) 당했다. 캐나다의 스킵 레이첼 호먼의 전체 샷 성공률은 79%였다. 그보다 순위가 높은 세 팀 스킵들의 샷 성공률은 80%가 넘었다.
일명 ‘5G’로도 불리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후보로 평가받았다.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랭킹 3위에 오르는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겨울아시안게임에서는 ‘무패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5G 선수들도 한국 컬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큰 무대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김은정(36)이 스킵으로 활약한 ‘팀 킴’이 은메달을 획득한 게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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