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초중고 학생 수 22만7161명…작년보다 6614명 줄었다

김무진기자 2026. 2.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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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학교 학급 191개 줄어
초등 학생수 4년째 감소 추세
초1 학급당 23명으로 편성
고등학생은 40명 늘어나
저출생 영향으로 올해 대구지역 학생 수가 전년보다 6600여명 줄어들고, 학급수는 191학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인원을 23명까지 낮추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5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 초등학교에서 열린 예비 소집에서 학교를 찾은 입학 예정의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첫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대구시교육청이 발표한 '2026학년도 초중고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체 학생 수는 22만7161명으로 지난해보다 6614명(2.8%)이  감소했다. 

학급 수는 9676학급으로 지난해보다 191학급(1.9%)이 줄었다.  이는  초등학교 13개교(평균 440명 기준)가 사라진 것과 비슷한 규모다

학교급별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 학생 수는 10만 5005명으로 지난해에 견줘 5562명(5.0%) 줄었다. 학급 수도 4859학급으로 99학급(2.0%) 감소했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최근 4년간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지난해 6500여명 감소에 이어 올해에도 5500명 이상이 감소해 학령인구의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 한 학교의 평균 학생수를 440명 정도로 봤을 때 13개 학교 규모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교 소규모화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도 마찬가지다.  학생 수는 6만 2583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92명(1.7%) 감소했고, 학급 수는 2365학급으로 36학급(1.5%) 줄었다.

특히 2013년생인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 1만 9676명으로 전년대비 2177명(10.0%)이나 급감했다.

반면 고등학교는 '백호띠'로 불리는 2010년생 출산 붐의 영향으로 신입생이  2만 642명으로 전년대비 1400명(7.3%) 늘어 전체 학생수는 소폭(40명) 증가했다.

반면 학급 수는 지속적인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56학급(2.3%) 줄어든 2452학급이 편성됐다.

대구교육청은 이러한 학령인구의 급감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등학교 학급당 배정인원을 전년대비 0.5명 낮은 26명으로 적용했다.

특히 1학년 신입생은 이보다 낮은 수준인 23명으로 낮춰 편성해 운영한다.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력을 높여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령 인구와 교원 정원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교 의견 수렴과 다양한 분석을 통해 적정 학급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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