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투병 끝에…‘그레이 아나토미’ 에릭 데인, 53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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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와 HBO 시리즈 '유포리아'에 출연한 배우 에릭 데인이 사망했다.
19일(현지 시간)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에릭 데인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에릭 데인이 루게릭병과의 용기 있는 투병 끝에 목요일 오후 별세했음을 알린다"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에릭 데인이 앓은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되면서 몸의 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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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 시간)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에릭 데인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에릭 데인이 루게릭병과의 용기 있는 투병 끝에 목요일 오후 별세했음을 알린다”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생의 마지막 나날을 사랑하는 친구들, 헌신적인 아내, 그리고 그의 세상의 중심이었던 두 딸과 함께 보냈다”고 알렸다.
유족 측은 “에릭은 투병 기간 내내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연구를 위해 열정적으로 목소리를 냈으며, 자신과 같은 싸움을 이어가는 다른 이들을 위해 변화를 만들고자 결심했다”며 “에릭은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영원히 감사해 했다.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릭 데인이 앓은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되면서 몸의 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완치법이 없다. 다만, 진행 속도를 늦춰주는 약제와 근육 경직을 완화하는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

이후 ‘마리와 나’(2008), ‘발렌타인 데이’(2010), ‘버레스크’(2010)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기 시리즈 ‘유포리아’에서는 칼 제이콥스 역을 맡아 파격적이고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여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에릭 데인은 지난해 4월 루게릭병 진단 사실을 공개해 큰 충격을 줬다. 진단 직후 그는 “마지막 숨을 쉴 때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해 관련 법안 지원을 호소하는 등 투병 중에도 열정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9월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 불참하며 건강 악화설이 돌기도 했으나, 최근까지도 회고록 출간을 준비하는 등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유족으로는 아내 레베카 게이하트와 두 딸 빌리, 조지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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