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임현식, 주변 정리 시작했다…모아둔 대본 태우려 불 피워 ('특종세상')
정다연 2026. 2. 20. 11:42
[텐아시아=정다연 기자]

배우 임현식이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교양 '특종세상'에는 임현식이 등장해 근황을 보여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현식은 그간 연기 생활을 되짚으며 "100편도 넘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발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대본에 있는 거나 잘해'라고 하면 '잘해보겠습니다' 하고 내 마음 달래면서 연기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곧이어 임현식은 어마어마한 양의 대본을 들고 나왔고, 대본들을 태우기 위해 불을 피웠다. 그러나 대본을 들여다보던 그는 다시 대본을 들고 들어갔다.


이내 임현식은 카메라 판매점을 찾아 캠코더를 구매했다. 그 이유에 대해 임현식은 "이제 분위기가 다 바뀌지 않나. 정리가 되면 없어질 것도 있으니 이것으로 남겨두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임현식의 딸은 "주변을 정리하려고 하시는 게 아빠가 그만큼 연세가 드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두렵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1945년생으로 올해 82세인 임현식은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해 5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허준', '대장금'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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