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폰 충전 이제 끝?”…국내 항공사, 기내 보조배터리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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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모든 기종의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외국 항공사인 독일 루프트한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운항 중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면 걷잡을 수 없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에 항공업계가 사용 금지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내 충전 포트가 확충되기 전까지 일부 불편이 있더라도 승객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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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국내와 국제선 전 항공편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mk/20260220113904426ejeb.jpg)
최근 잇따른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폭발 사고에 대응하는 조치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안전 규제 강화 흐름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이를 이용해 휴대전화 등 다른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은 허용된다. 승객은 단락(합선) 방지를 위해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비닐백 또는 개별 파우치에 넣어 보관해야 하며, 좌석 앞주머니 등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의 합류로 국내에서 여객편을 운항하는 11개 항공사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하게 됐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를 정식 도입했다. 제주항공도 지난달 22일부터 이같은 조치에 동참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들도 지난달 26일부터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지난 1일부터 관련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9월 취항 당시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해왔다.
항공사들은 지난해 1월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보조배터리 발화로 기체가 전소된 사고 이후 관련 규정을 강화해왔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외국 항공사인 독일 루프트한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일본은 오는 4월부터 일본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 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하는 방침을 추진하고 있다.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에 따라 기내 충전 포트가 설치되지 않은 일부 항공기에서는 승객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대부분 여객기에서 유선 충전을 지원하고 있으나,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충전 설비가 없는 기종도 다수이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운항 중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면 걷잡을 수 없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에 항공업계가 사용 금지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내 충전 포트가 확충되기 전까지 일부 불편이 있더라도 승객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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