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서 아파트 20만가구 입주…최근 10년새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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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만가구를 간신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0년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24년 입주 물량(35만9362가구) 대비 43%가량 급감할 전망이다.
올해 입주 물량의 절반가량(10만9000가구)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2027년 하반기 북변3구역 재개발(김포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1200가구)을 시작으로, 2028년(9개 단지, 9406가구)은 돼야 입주 물량이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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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래미안트리니원 등 서울 2.6만
경기 군포·하남 등 8개 시·군 ‘전무’
김포 28가구…2028년 돼야 회복할 듯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만가구를 간신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간 연평균 32만6000여가구가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10만가구 넘게 급감하는 것이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공사비 급등으로 2~3년 전 착공 실적이 저조했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20만5054가구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10년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24년 입주 물량(35만9362가구) 대비 43%가량 급감할 전망이다. 작년(27만4745가구)에 8만가구 넘게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약 7만가구가 감소하는 것이다.
올해 입주 물량의 절반가량(10만9000가구)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서울은 작년(3만7178가구)보다 1만가구 넘게 감소한 2만5967가구가 예정돼 있다. 영등포구 ‘영등포자이디그니티’(3월·707가구), 서초구 ‘반포래미안트리니원’(8월·2091가구) 등이다. 인천은 1만6482가구에 불과하다.
경기에서는 6만7024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1만3000가구 안팎으로 공급됐던 것을 고려하면 절반가량 급감하는 수준이다. 경기 군포와 하남, 여주 등 8개 시·군은 입주 물량이 전무하다. 하남은 3기 신도시 등의 입주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공급 공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포도 28가구에 불과하다. 2027년 하반기 북변3구역 재개발(김포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1200가구)을 시작으로, 2028년(9개 단지, 9406가구)은 돼야 입주 물량이 회복할 전망이다. 수원(3841가구), 고양(2142가구), 성남(1206가구) 등 주요 지역의 공급도 부족한 편이다.
반도체 호재가 있는 평택에서는 801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가재지구 ‘지제역 반도체밸리 풍경채어바니티’(3월·1152가구),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8월·1700가구) 등이다. 이천(7675가구)과 파주(6937가구), 화성(4996가구) 등에서도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난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무했던 경기 광주도 올해 2530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광주는 판교, 성남, 하남과 인접해 있지만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및 청약 등에서 규제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2~3년 전 착공 지연이 입주 물량 급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 침체, PF 대출 부실, 공사비 급등으로 공사가 제때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입주 물량은 단기간에 늘리기 어려운 만큼, 향후 전·월세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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