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천안시, 외국인 주민 4만명 시대…‘글로벌 상생도시’ 조성 박차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6. 2.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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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도시주택국, ‘행정 디자인 통합’으로 혁신행정 시동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예비 청소년지도사’ 실습생 모집
천안시, 배·사과 농가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무상배부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는 외국인 주민 4만 명 시대를 맞아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관내 외국인 주민은 총 4만9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70만5186명)의 5.8%에 달하는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1만6019명), 베트남(7313명), 우즈베키스탄(2454명) 순이며, 거주지별로는 신안동(5515명)과 성환읍(4048명)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23개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느린 학습자 다문화 아동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경계선 지능(IQ 70~85)으로 지적장애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학습과 인지 발달이 느려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아동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사회 적응을 돕는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행정 서비스도 강화된다. 기존 14개국 언어로 제공되던 생활·행정정보 리플릿을 16개국 언어로 확대 제작하고, '외국인 주민 시정홍보단'을 운영해 정책 수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세계인의 날' 기념 천안 외국인 축제와 '별별 세계문화 페스티벌' 등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외국인주민 문화교류지원센터, 폭력피해 이주여성 시설 3개소를 통해 다문화· 외국인 주민 심리지원사업, 외국인주민 안심동행 통번역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천안시 도시주택국, '행정 디자인 통합'으로 혁신행정 시동

도시주택국 브랜딩 가이드라인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도시주택국의 분산된 행정 디자인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브랜딩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브랜딩 개발은 도지주택국 건축과에서 추진한 '2025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부서별·사업별 제 각각 사용되던 시각 요소를 정비해 통일된 행정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운 브랜딩은 전용 로고와 심볼, 색채 시스템, 전용 서체 등 시각적 요소는 물론 명함, 서류봉투, 보고서 표지 등 각종 행정 서식류까지 포함하는 통합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외 홍보물부터 내부 문서까지 일관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과의 관·학 협력으로 진행됐다. 김한솔 교수의 지도 아래 송채원·오은선·우수현·전아현 학생이 참여해 도시주택국의 기능과 역할을 분석하고 이를 현대적 시각 언어로 재해석했다.

시는 이번 브랜딩 가이드라인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도시주택국의 대외 이미지와 행정 일관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열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브랜딩은 단순히 시각적 요소를 바꾸는 것을 넘어 시민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행정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전달하기 위한 체계 구축"이라며 "공공디자인을 기반으로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예비 청소년지도사' 실습생 모집

'2026년 예비 청소년지도사' 현장실습생 모집 홍보문 ⓒ천안시 제공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가 내달 13일까지 '2026년 예비 청소년지도사' 현장실습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습은 청소년 관련 학과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후기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발 인원은 총 5명으로, 서류 접수 후 사전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실습생들은 총 160시간 이내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주요 실습 과정은 △청소년수련시설 운영 목적 이해 △사업 및 실무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업무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예비 청소년지도사로서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천안시, 배·사과 농가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무상배부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예방 공동방제용 약제를 무상배부하고 있는 모습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내달 배·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공동방제용 약제를 무상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3~10일에는 천안배원예농협·성환농협·직산농협에서, 11~13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배부한다.

약제는 5차례 방제용으로, 배는 개화 전·후, 사과는 새순 발아 전·

후 및 생육기에 살포하면 된다. 방제 일자는 천안시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약제살포는 과수농가의 의무사항이며, 살포한 약제 봉지는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약제 미살포 농가는 화상병 발생 시 손실보상금이 10% 경감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약제 배부와 교육 추진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만큼 화상병 예방을 위해 약제살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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