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이정효의 '승부 철학'

김정한 기자 2026. 2. 20.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6년 2월 대한민국 축구계의 시선은 국가대표팀이 아닌 K리그, 그중에서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신임 감독 이정효에게 쏠려 있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 리그 인기가 대표팀을 압도하는 이례적 현상의 중심에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전술가 이정효가 있다.

광주 FC에서의 화려한 1기를 정리하고 수원의 재건을 노리는 그의 출사표와 같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간] '정답은 있다'
정답은 있다 (다산북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6년 2월 대한민국 축구계의 시선은 국가대표팀이 아닌 K리그, 그중에서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신임 감독 이정효에게 쏠려 있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 리그 인기가 대표팀을 압도하는 이례적 현상의 중심에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전술가 이정효가 있다.

이 책은 이정효의 첫 저서다. 광주 FC에서의 화려한 1기를 정리하고 수원의 재건을 노리는 그의 출사표와 같다. 축구라는 프레임을 넘어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자의 날 선 통찰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이정효는 주류 축구계에서 비껴나 있던 인물이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고, 언론 인터뷰 한 번 한 적 없는 무명에 가까웠다.

40대 후반에야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붙잡기 위해 그는 지름길 대신 정면 돌파를 택했다. 열악한 시민구단 광주를 이끌고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 우승, K리그1 3위, ACLE 8강 진출이라는 기적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우연이 아닌 철저한 전술과 집요함의 결과였다.

이 책은 그의 카카오톡 프로필 문구인 수적천석(水滴穿石,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이청득심(以聽得心,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다), 음덕양보(陰德陽報, 남이 모르게 덕행을 쌓은 사람은 뒤에 그 보답을 받게 된다)를 축으로 일과 사람,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담았다. 화려한 언변과 직설적인 화법 뒤에 숨겨진 지도자로서의 고뇌와 원칙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이정효는 이 책이 단순한 자서전으로 읽히기를 거부한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벽을 깨부수며 전진해 온 한 일꾼의 기록으로서, 삶의 현장에서 답 없는 문제를 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정답은 반드시 있다"는 확신을 전한다.

△ 정답은 있다/ 이정효 글/ 다산북스/ 1만 8000원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