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이정효의 '승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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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대한민국 축구계의 시선은 국가대표팀이 아닌 K리그, 그중에서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신임 감독 이정효에게 쏠려 있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 리그 인기가 대표팀을 압도하는 이례적 현상의 중심에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전술가 이정효가 있다.
광주 FC에서의 화려한 1기를 정리하고 수원의 재건을 노리는 그의 출사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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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6년 2월 대한민국 축구계의 시선은 국가대표팀이 아닌 K리그, 그중에서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신임 감독 이정효에게 쏠려 있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 리그 인기가 대표팀을 압도하는 이례적 현상의 중심에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전술가 이정효가 있다.
이 책은 이정효의 첫 저서다. 광주 FC에서의 화려한 1기를 정리하고 수원의 재건을 노리는 그의 출사표와 같다. 축구라는 프레임을 넘어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자의 날 선 통찰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이정효는 주류 축구계에서 비껴나 있던 인물이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고, 언론 인터뷰 한 번 한 적 없는 무명에 가까웠다.
40대 후반에야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붙잡기 위해 그는 지름길 대신 정면 돌파를 택했다. 열악한 시민구단 광주를 이끌고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 우승, K리그1 3위, ACLE 8강 진출이라는 기적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우연이 아닌 철저한 전술과 집요함의 결과였다.
이 책은 그의 카카오톡 프로필 문구인 수적천석(水滴穿石,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이청득심(以聽得心,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다), 음덕양보(陰德陽報, 남이 모르게 덕행을 쌓은 사람은 뒤에 그 보답을 받게 된다)를 축으로 일과 사람,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담았다. 화려한 언변과 직설적인 화법 뒤에 숨겨진 지도자로서의 고뇌와 원칙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이정효는 이 책이 단순한 자서전으로 읽히기를 거부한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벽을 깨부수며 전진해 온 한 일꾼의 기록으로서, 삶의 현장에서 답 없는 문제를 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정답은 반드시 있다"는 확신을 전한다.
△ 정답은 있다/ 이정효 글/ 다산북스/ 1만 8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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