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안타깝고 참담” 파장…“국힘 죽는길”·“위헌심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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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이 내란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다음 날, 장 대표가 '우리가 윤석열이다'라고 윤석열 노선을 분명히 했다"며 "보수와 국민의힘이 죽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의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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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한지아, 장동혁 대표 사퇴 압박
민주, 위헌정당해산심판 가능성 꺼내들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무기징역 선고 관련, 입장을 밝히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dt/20260220110616660gurd.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 안팎에선 장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친한동훈계를 필두로 장 대표의 발언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이 내란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다음 날, 장 대표가 ‘우리가 윤석열이다’라고 윤석열 노선을 분명히 했다”며 “보수와 국민의힘이 죽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는 단지 ‘윤석열 세력의 숙주’일 뿐이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그러니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을 끊으면 보수가 살지만 자기는 죽으니 못끊는 것이다. 자기만 살려고 당과 보수를 팔아 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수 재건을 위해 장 대표를 끊어내야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보수가 죽는다”고 강조했다.
박정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래도 장 대표가 선거 승리에 관심이 있다고 보냐”며 “장 대표 사퇴보다 더 좋은 선거운동 방법이 있으면 제안해달라”고 직격했다. 한지아 의원 역시 “우리 당은 내란 옹호 장 대표와 절연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발언에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 가능성을 꺼내들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기 전 “장 대표는 윤어게인을 넘어서 윤석열 대변인이냐. 윤석열과 장동혁은 ‘윤장’ 동체냐”며 “역사 인식의 부재와 민주주의에 대한 몰이해, 민심에 대한 배신, 헌법정신의 훼손을 서슴지 않는 발언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염치도 없고 일반 상식조차 없는 폭언이고 망언”이라며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요구하는 국민 요구와 당내 생각 있는 의원들의 외침을 장 대표는 끝내 외면하고 배신했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은 오늘로써 분명히 위헌심판 청구 대상임이 분명해지는 선택을 했다”며 “당명을 바꿔도 위대한 빛의 혁명, 국민은 포장지를 뜯어내고 내란 동조 정당의 본 모습을 여실히 드러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의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국민의힘은 줄곧 계엄은 내란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내란죄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위법하다는 점도 일관되게 지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우리 당만의 입장이 아니고 다수 헌법학자들과 법률 전문가들의 주장”이라며 “그러나 1심 판결은 이런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와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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