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총리, 다음주 방중…中, 최근 네번째 G7 정상 방문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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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미중 경쟁과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서 중국과 유럽의 협력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0일 메르츠 총리가 최근 기독민주당 행사에서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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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과 메르츠 독일 총리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yonhap/20260220104031436kxxq.jpg)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미중 경쟁과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서 중국과 유럽의 협력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0일 메르츠 총리가 최근 기독민주당 행사에서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우리가 번영과 높은 수준의 사회보장을 유지하는 국가로 남기 위해 무엇보다도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준비가 된 파트너를 세계에서 찾는 것이 전략적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교 정책과 경제 정책은 더 이상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메르츠 총리는 최근 중국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엑스(X·옛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와 함께 "말의 해가 독일과 중국 관계에 힘과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적으며 방중을 앞둔 분위기를 반영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아직 메르츠 총리의 방중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지난 14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메르츠 총리를 만나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를 준비하고 각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자"며 "중·독 전방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자"고 제안했다.
메르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면 최근 3개월 사이 중국을 찾은 네 번째 주요 7개국(G7) 정상이 된다.
지난해 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중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잇따라 중국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 등과 양국 관계를 논의했다.
미국과의 통상 갈등,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서방 주요국들이 중국과의 관계 관리에 공을 들이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메르츠 총리의 '전략적 파트너십' 언급에 의미를 부여했다.
상하이국제대학 장펑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독일이 중국과 미국이라는 두 주요 강대국을 동시에 관리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중국은 독일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회복하며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메르츠 총리가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희토류 수출 통제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여전히 중국을 주로 도전 과제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의 대중 정책이 명확히 정립되지는 않았지만 중국과 독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이번 방중이 성사되면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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