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한화 참여' 美 해군 무인수상함 수주전 대진표 '윤곽'

오소영 기자 2026. 2. 20.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씨머신로보틱스(Sea Machines Robotics)가 자율운항 무인수상정(USV)을 선보였다.

미국 기업들과 협력해 빠르고 장기 임무가 가능한 함정을 개발하고 미 해군의 무인수상함 도입 사업인 '마스크(MASC)'에 가세한다.

HD현대와 한화에 이어 씨머신로보틱스를 비롯한 미국 주요 기업들이 해군을 겨냥한 무인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며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씨머신로보틱스, '메이드 인 USA' USV 개발 추진
미 해군 'MASC' 프로그램 참전…무인 함정 선점 경쟁 치열
미국 씨마린로보틱스(Sea Machines Robotics)가 개발  중인 스팀레이서(STEAMRACER)급 자율운항 무인수상정(USV) 이미지. (사진=씨마린로보틱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씨머신로보틱스(Sea Machines Robotics)가 자율운항 무인수상정(USV)을 선보였다. 미국 기업들과 협력해 빠르고 장기 임무가 가능한 함정을 개발하고 미 해군의 무인수상함 도입 사업인 '마스크(MASC)'에 가세한다. HD현대와 한화에 이어 씨머신로보틱스를 비롯한 미국 주요 기업들이 해군을 겨냥한 무인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며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20일 씨머신로보틱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AI 기반의 스팀레이서(STEAMRACER)급 자율 수상함을 선보였다.

이 수상함은 미 해군의 무인 해상 작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USV다. 한 번 출항하면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고속 운항이 가능하다. 필요시 유인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장비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씨머신로보틱스는 해상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미국 정부 기조에 발맞춰 현지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선박 설계·엔지니어링 회사 인캣 크라우더(Incat Crowther)를 비롯해 세인트 존스 조선소(St. Johns Ship Building), TOTE 서비스, 링 파워 등 북미 기업들과 USV 건조에 협력한다. 미 방산 기업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으로부터 미 해군 무인선박용 보안 솔루션인 'MAST(Maritime Advanced Secure Transmission)'를 공급받기로 했다.

씨머신로보틱스는 USV를 상용화해 즉시 투입 가능한 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MASC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MASC는 미 해군의 차세대 무인 전력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타격과 전자전, 물자수송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할 수 있는 모듈형 전투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씨머신로보틱스가 참여 의사를 밝히며 미국 내 무인 함정 개발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앞서 블루 워터 오토노미와 블랙씨 테크놀로지스, 세네스코 마린 등 미국 기업들은 MASC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방산테크 기업 안두릴인더스트리(이하 안두릴)와 미 자율운항 무인수상함(ASV) 시장 진입을 꾀하고 있다. 연내 500톤(t) 규모의 ASV를 건조해 MASC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또한 미국 해벅AI(HavocAI)와 미국 시장 진출에 협력하고 있다. 작년 10월 하와이 앞 바다에 대기 중인 해벅AI의 USV을 한국 거제에서 원격 통제하는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Copyright © THE GURU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