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리스 3자 조선 협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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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그리스가 조만간 3자 조선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연합(EU) 관련 온라인 매체 유락티브는 킴벌리 길포일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한국, 그리스, 미국이 3자 조선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 일본과의 미국 조선 재활성화에 대한 역사적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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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협력은 방위 산업 분야에 초점
미국 조선 역량 재건 전략과 맞물린 구상
기술·공동 건조·투자 방식 구체화 여부 주목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한국, 그리스가 조만간 3자 조선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방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조선 협력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유럽연합(EU) 관련 온라인 매체 유락티브는 킴벌리 길포일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한국, 그리스, 미국이 3자 조선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길포일 대사는 한 포럼에서 “우리가 존중하고 보호할 동맹과 협정을 맺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초기 협력 분야가 방위 산업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안보와 에너지 부문에서 그리스와의 협력 강화를 강하게 추진해 왔다는 점도 배경으로 언급됐다.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미 그리스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조선을 향후 양국 간 핵심 협력 분야로 지목했다. 그는 그리스 내 미국 호위함 건조와 관련해 진행돼 온 논의와 미국 조선소 재활성화 계획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조선 역량 재건을 전략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동맹국의 참여와 투자를 유도해 중국 등 경쟁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런 기조 속에서 한·미·그리스 3자 협정이 현실화될 경우, 기술 협력·공동 건조·설비 투자 등 구체적 모델이 어떻게 설계될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백악관은 지난 13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명의로 ‘해양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동맹 및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국, 일본과의 미국 조선 재활성화에 대한 역사적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다만 그리스는 계획 문서에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
#한미그리스 #조선협정 #방위산업 #미국조선재건 #해양행동계획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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