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반등할거야”...개미들 ‘초상집’ 된 비트코인, 큰 손은 다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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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 또다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블룸버그는 2024년 1월 현물 ETF 승인 이후 코인 거래가 P2P에서 월가 전통 금융 시스템을 통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시장 구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지적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13개월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장에서만 매수보다 매도가 2090억달러(약 280조원)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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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7000달러 선 횡보…방향성 잃은 투심
대형 펀드, 비트코인 ETF 86% 처분
알트코인 13개월간 290조원 ‘패닉셀’
![20일 기준 6만71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차트. 지난해 10월 12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고점 대비 약 50% 폭락했다. [자료=코인마켓캡]](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mk/20260220095410214hpmx.png)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주요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관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붕괴로 인해 헤지펀드 등 기관 투자자들의 자본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명 헤지펀드 브레반하워드는 지난 4분기 블랙록의 현물 ETF(IBIT) 보유량을 무려 86%나 축소하며 최대 매도자로 돌아섰다. 시질 펀드 등 일부 운용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익스포저를 펀드 역사상 처음으로 0%까지 줄이며 전면적인 ‘현금 확보’에 나섰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선물 간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가 수익성을 잃으면서 기관들의 매도세에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으로 2억 4990만달러(약 33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자료=메사리, 디파이라마]](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mk/20260220095411553petm.png)
특히 스트래티지(MSTR)처럼 토큰을 대량 매집하고 주식을 발행하는 이른바 ‘DAT(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들이 보호예수가 걸린 토큰의 유동성 출구 역할을 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그 리스크를 고스란히 짊어지는 기형적인 구조가 형성됐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13개월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장에서만 매수보다 매도가 2090억달러(약 280조원)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의 스마트머니는 대피처를 찾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메사리(Messari)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2억 499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순유입됐다. 방향성을 잃은 투자자들이 신규 투자를 집행하기보다는 현금성 자산인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빼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유명 가상자산 분석가 니모나(Nimona)가 X(트위터)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전한 경고 메시지. 그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실제 사용자와 수익, 그리고 작동하는 제품을 갖춘 프로젝트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라며 토큰 투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출처=엑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mk/20260220095412906tzdo.png)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니모나는 “실제 사용자, 실제 수익, 실제 작동하는 제품이 있는 곳으로 돈이 움직이고 있다”며 “디파이 플랫폼 아베(Aave)가 제품 수익의 100%를 토큰 보유자에게 직접 돌려주겠다고 제안한 것이 새로운 투자 공식(토큰 가치=실제 경제적 가치)의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토큰을 사기 전 반드시 사용자와 수익 모델을 확인하고, 실체 없이 고평가된 코인은 피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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