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아파트로 너무 고생인데”…다섯달 만에 꺾인 ‘이것’에 시장금리는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6. 2. 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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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가 5개월 만에 꺾였다.

시중 은행들은 이날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22∼5.62%에서 4.10∼5.50%로 0.12%포인트 낮아진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41∼5.61%에서 4.29∼5.49%로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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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코픽스 0.12%p 인하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매일경제 DB]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가 5개월 만에 꺾였다. 다만,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지속하면서 실제 대출금리 인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연 2.89%)보다 0.12%포인트내린 2.77%를 기록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4%에서 2.85%로 0.01%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에 반영된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비용으로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2.47%에서 2.48%로 0.01%포인트 인상했다. 신 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날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22∼5.62%에서 4.10∼5.50%로 0.12%포인트 낮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 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95∼5.35%에서 3.83∼5.23%로 내린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41∼5.61%에서 4.29∼5.49%로 인하한다.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매경 DB]
다만, 금융권은 이를 ‘반짝 이벤트’로 보고 있어 금리 하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탓이다.

실제 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부채 대책을 통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을 지난해(1.8%)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욱이 주담대를 별도 관리항목으로 분리해 총량 목표를 부과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복수의 금융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 코픽스 하락은 1월 초까지 예금상품 금리가 내린 영향인 것 같다”면서 “은행채 금리와 조달비용 부담 등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 아니라서 대출금리 인하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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