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나, 다시 중견수로 돌아갈래"…하지만 타격지표가 말해준다,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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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마이크 트라웃이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중견수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올 시즌 다시 중견수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외야수 중 가장 체력소모가 큰 중견수로 줄곧 뛰었던 트라웃은 때문에 지난해 우익수와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만 19세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 34세가 된 트라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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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야구 천재' 마이크 트라웃이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중견수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올 시즌 다시 중견수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트라웃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너 외야수(좌익수.우익수)보다 중견수로 나설 때가 몸에 덜 부담이 된다"며 "우익수로 뛸 때는 많이 뛰는 느낌을 받았다. 중견수로 나설 때 체력과 다리에 덜 부담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타율 0.326, 30홈런 83타점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한 트라웃은 이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타자로 롱런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MVP(최우수선수)도 3회나 수상했을 정도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에는 무려 11회 연속 뽑혔을 만큼 대중의 인기도 최고였다.
하지만 트라웃도 가는 세월 앞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지난해까지 풀타임 시즌을 온전하게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지난해 130경기 출전이 최고였을 정도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외야수 중 가장 체력소모가 큰 중견수로 줄곧 뛰었던 트라웃은 때문에 지난해 우익수와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성적도 타율 0.232, 26홈런 64타점에 그쳤다. 일반선수라면 나쁘지 않은 수치이지만 트라웃이기에 저조해 보일 정도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커리어 대부분을 중견수로 뛰었고, 그래서인지 그곳이 가장 편하고 자신있다"며 "하지만 팀이 필요로 한다면 다시 코너 외야로 갈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어느새 메이저리그 16년차 베테랑이 된 트라웃은 지난해까지 총 1648경기에 출전해 통산타율 0.294, 404홈런 1018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통산 OPS도 무려 0.976이나 된다.

만 19세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 34세가 된 트라웃. 과연 그의 바람대로 중견수로 복귀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마이크 트라웃©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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