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란 전운·사모 신용 우려에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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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긴장감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번진 데다 사모신용 투자사 블루아울캐피탈이 일부 펀드의 환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50포인트(0.54%) 떨어진 4만9395.1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9.42포인트(0.28%) 하락한 6861.89, 나스닥종합지수는 70.91포인트(0.31%) 밀린 2만2682.73에 장을 마쳤습니다.
사모펀드(PEF) 관련주들은 블루아울캐피털의 자산 매각과 환매 중단 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블루아울 캐피털이 부채 관리와 자본 회수를 위해 14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과 펀드 환매 중단을 결정하자 업계 전반의 유동성 우려가 확산됐습니다.
블루아울은 5.93% 내렸고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5.24%, 아레스 매니지먼트 3.08%, KKR 1.85% 등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으며 애플은 1.43%, 알파벳은 0.16%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월마트는 작년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올해 순매출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영향입니다.
아마존은 월마트를 제치고 지난해 세계 최대 매출 기업에 올랐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공습이 머지않았다는 불안 속에 급등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4달러(1.9%) 상승한 배럴당 66.43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1.31달러(1.86%) 오른 배럴당 71.6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은 오르고 단기물은 내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란발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국채금리에 강세 재료로 작용했지만, 국제유가가 뛰면서 영향력을 다소 희석했습니다.
2년물 금리는 0.002%p(포인트) 오른 3.462%에서 거래됐고 10년물 금리는 0.01%p 빠진 4.069%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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