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월마트 꺾고 '세계 매출 왕좌'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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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룡 아마존이 오프라인 유통 강자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올라섰다.
19일(현지시간) 아마존과 월마트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아마존의 연간 매출액은 7169억 달러를 기록해 월마트(7132억 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약 1년 전 분기 매출에서 이미 월마트를 추월했던 아마존은 클라우드(AWS), 디지털 광고, 그리고 제3자 판매자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연간 실적에서도 마침내 '왕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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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AI 대규모 투자 우려도 나와

온라인 공룡 아마존이 오프라인 유통 강자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올라섰다. 유통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과 기술 기반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상징하는 역사적 이정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아마존과 월마트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아마존의 연간 매출액은 7169억 달러를 기록해 월마트(7132억 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월마트가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약 1년 전 분기 매출에서 이미 월마트를 추월했던 아마존은 클라우드(AWS), 디지털 광고, 그리고 제3자 판매자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연간 실적에서도 마침내 ‘왕좌’를 차지했다.
두 기업의 희비는 인공지능(AI) 전략에서 갈리고 있다. 월마트는 구글의 제미나이, 오픈AI의 챗 GPT 등 외부 기술과 적극적으로 손잡는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월마트의 AI 쇼핑 비서 ‘스파키’를 이용하는 고객의 주문 금액은 일반 고객보다 3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마존은 올해에만 AI 인프라 구축에 2000억 달러를 쏟아붓는 ‘인프라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자체 쇼핑 챗봇 ‘루퍼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데이터 센터와 전용 칩 확보를 통해 AI 패권을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아마존이 세계 매출 1위라는 상징적 타이틀을 거머쥐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아마존의 천문학적인 AI 투자 비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과도한 자본 지출에 대한 경계심이 작동하며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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