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창준, 연예계 떠나고 밤무대 전전…트라우마→우울증 고백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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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창준이 연예계를 떠나고 가슴 아픈 근황과 사연을 전했다.
오랜 세월 무기력증에 시달렸다는 김창준은 "1990년대에 유명한 개그맨들이 열심히 해서 코미디 프로그램을 띄우고 그랬다. (상황이) 괜찮았는데 갑자기 3년 후에 회사 방침이라면서 프로그램을 없애버렸다"며 "그 일로 개그맨들이 (방송사를) 떠나는 바람에 10년 정도 프로그램이 거의 없어서 방송에서 사라졌다"고 안타까운 배경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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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개그맨 김창준이 연예계를 떠나고 가슴 아픈 근황과 사연을 전했다.
18일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지난해 8월 방영된 김창준의 출연 방송분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창준은 나이트클럽 DJ와 라이브 클럽 진행자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내일모레면 70세다. 현존하는 개그맨 중 최고령 DJ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오랜 세월 무기력증에 시달렸다는 김창준은 "1990년대에 유명한 개그맨들이 열심히 해서 코미디 프로그램을 띄우고 그랬다. (상황이) 괜찮았는데 갑자기 3년 후에 회사 방침이라면서 프로그램을 없애버렸다"며 "그 일로 개그맨들이 (방송사를) 떠나는 바람에 10년 정도 프로그램이 거의 없어서 방송에서 사라졌다"고 안타까운 배경을 공개했다.
이후 그는 아내와 식당 장사를 시작했다며 "생전 그런 걸 해본 적이 없는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깃집을 차렸다. 그런데 손님들을 상대하다 보니 매일 술을 마셔야 하고, 숯불 냄새를 매일 맡아야 하니까 오래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숯불에서 가스가 나오면 순간 머리도 아프고, 눈이 아프다. 가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며 "가게 주인이 건물을 경매로 넘겨서 15개월 장사하고 접었다"고 회상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일거리가 없었다는 김창준은 "당연히 우울증이 오지 않겠냐. 길을 가다가도 차가 지나가면 갑자기 우울증이 밀려올 때가 있다. 밀물처럼 쫙 밀려온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김창준 님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 좋다", "열심히 사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서 기자 lts@tvreport.co.kr / 사진=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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