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러시아 합동 군사훈련…트럼프 “합의 여부 열흘 내 알게 될 것”
[앵커]
미국의 강력한 군사적 압박을 받고 있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러시아와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 여부를 열흘 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 작전 군인들이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나포된 선박에 침투합니다.
순식간에 해적들을 제압하고 선박 구출에 성공합니다.
현지 시각 어제 이란과 러시아가 오만해와 북인도양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관련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훈련과 동시에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동에서 전례 없이 긴장이 높아졌다며 이란과 역내 당사자에게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군사 행동 자제를 요구한 겁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림궁 대변인 :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정치적·외교적 수단과 협상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미국은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공군력을 중동에 집결시켰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와 F-22 등 주력 전투기 편대를 중동으로 급파했고 공중급유기와 조기경보기 등 지원 전력까지 이동시켜 사실상 전시 대형을 갖췄습니다.
미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을 타격할 물리적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더 압박했습니다.
핵 협상에서 합의를 이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합의를 하게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앞으로 아마 10일 정도 안에 그 결과를 알게 될 겁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 최고 경계 상태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공격할 경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대응을 직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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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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