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77억원→239억원’ 주식보다 나은데?…‘희귀’ 포켓몬카드 경매 최고가

곽선미 기자 2026. 2. 20. 0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유명 유튜버이자 프로레슬러인 로건 폴이 소유했던 전설적인 포켓몬 카드가 트레이딩 카드 경매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매각됐다.

최근 미국 야후스포츠와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마감된 미국 경매 회사 골딘(Goldin)의 온라인 경매에서 로건 폴의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가 1649만2000달러(약 239억 원)에 최종 낙찰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겸 프로레슬러 로건 폴이 WWE 레슬매니아 38에서 직접 착용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함께 경매에 출품됐다. SNS 캡처

미국 유명 유튜버이자 프로레슬러인 로건 폴이 소유했던 전설적인 포켓몬 카드가 트레이딩 카드 경매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매각됐다.

최근 미국 야후스포츠와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마감된 미국 경매 회사 골딘(Goldin)의 온라인 경매에서 로건 폴의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가 1649만2000달러(약 239억 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번 낙찰가는 트레이딩 카드 경매 사상 역대 최고액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8월 1293만2000달러(약 188억 원)에 거래된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농구 카드였다. 이날 결과에 따라, 경매 마감 현장에 참석한 기네스 세계 기록 심판관 사라 카슨은 해당 낙찰가가 트레이딩 카드 역대 최고가임을 공식 인증했다.

해당 카드는 1998년 일본 잡지 ‘코로코로 코믹’ 일러스트 대회 입상자에게 증정된 카드로, 전 세계에 단 39~41장만 존재한다.

특히 이번 경매품은 카드 감정 기관 PSA로부터 최고 등급인 ‘GEM MT 10’을 받은 세계 유일의 카드로,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포켓몬의 모나리자’로 불린다.

로건 폴은 지난 2021년 이 카드를 527만5000달러(약 77억 원)에 매입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2022년 WWE 레슬매니아 38 등 주요 행사에 약 7만5000달러(약 1억 원) 상당의 특제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이 카드를 걸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경매에는 해당 목걸이도 포함됐다.

이번 경매의 낙찰자는 벤처 캐피털리스트이자 전 백악관 공보국장의 아들인 A.J. 스카라무치로 확인됐다. 그는 새로운 자산 매입 플랫폼인 ‘트레저 트로브(Treasure Trove)’를 출범하며 이번 낙찰을 그 시작점으로 삼았다.

스카라무치는 낙찰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매입은 행성 단위의 보물찾기를 위한 시작일 뿐”이라며 “향후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화석과 미국 독립선언서 등을 매입해 세계적인 문화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은 이번 거래가 희귀 수집품이 인플레이션과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강력한 대체 투자 자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매체는 수집품 시장의 유동성 부족과 보험·보관 비용 등 자산으로서의 리스크도 함께 언급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