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에 일본 가자" 수요 늘었다...100만원 넘긴 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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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항공권을 서둘러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일절(3·1절)과 5월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항공권 가격이 평시 대비 2~3배 수준으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19일 항공권 중개 사이트 구글플라이트에 따르면 삼일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7일 출발해 2박 3일 일정으로 다음달 1일 돌아오는 인천-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은 이날 기준 최소 6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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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항공권을 서둘러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일절(3·1절)과 5월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항공권 가격이 평시 대비 2~3배 수준으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19일 항공권 중개 사이트 구글플라이트에 따르면 삼일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7일 출발해 2박 3일 일정으로 다음달 1일 돌아오는 인천-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은 이날 기준 최소 6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인기 시간대 항공권의 경우 100만원을 넘어섰다. 통상 비수기에는 20만~30만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었던 노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준이다.
일본 주요 여행지인 도쿄와 오사카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같은 일정 기준 50만~6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설 연휴 직후라 여행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일 연휴 일정에 맞춰 단거리 여행 수요가 집중된 모습이다. 연차 부담이 적은 일정 구조와 100엔당 930원 안팎의 엔저 흐름이 맞물리며 일본 노선 선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월 연휴 항공권 가격도 크게 오른 상태다. 어린이날(5월1~5일)과 부처님오신날(5월22~25일) 연휴가 각각 형성되면서 단거리와 중거리 노선 전반에 걸쳐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냐짱(나트랑)의 경우 어린이날 연휴 기간 왕복 항공권이 최소 9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고 다낭 항공권은 7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냐짱·다낭의 비수기 왕복 항공권이 20만~30만원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태국 방콕과 필리핀 세부 등 다른 동남아 노선도 상황은 유사하다. 일부 일정은 이미 매진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이고 있고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통상 5월은 여행 수요가 분산되는 시기지만 올해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각각 연휴 형태를 이루면서 단거리와 중거리 노선 전반에 걸쳐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항공사 수익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일본과 동남아 단거리 노선은 운항 효율성이 높아 항공사들의 핵심 수익 노선으로 꼽힌다.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는 이러한 연휴가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휴가 짧을수록 LCC가 주로 운영하는 중·단거리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휴가 아니면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이 많기 때문에 짧은 연휴라도 시간을 내서 해외에 다녀오고자 하는 심리에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대체공휴일을 활용한 3~4일의 짧은 연휴가 많아 단거리 수요도 예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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