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와중에 덴마크서 이란 화물선 억류

김영은 2026. 2. 20.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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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당국이 현지시간 19일 자국 해역에 정박 중이던 이란 화물선을 억류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덴마크 해사청은 "선박이 등록된 나라에서 등록과 인증을 입증할 때까지 억류 상태를 유지한다"며 날씨가 괜찮을 때 선박을 검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라호는 전날 이란 국기로 바꿔 달았다고 덴마크 매체 TV2가 전했습니다.

덴마크 당국의 억류 조치는 미국이 핵협상 중인 이란을 상대로 조만간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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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당국이 현지시간 19일 자국 해역에 정박 중이던 이란 화물선을 억류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덴마크 해사청은 "선박이 등록된 나라에서 등록과 인증을 입증할 때까지 억류 상태를 유지한다"며 날씨가 괜찮을 때 선박을 검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덴마크 북동쪽 카테가트 해협에 25일째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 노라호는 원래 코모로 선적으로 운항했습니다.

그러나 코모로 당국은 이 배가 자국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덴마크에 통보했습니다.

노라호는 전날 이란 국기로 바꿔 달았다고 덴마크 매체 TV2가 전했습니다.

선박 추적 사이트 베셀파인더에 따르면 노라호는 지난달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항해 이집트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이 배는 최근 1년 새 덴마크 해역을 10차례 통과했습니다.

몇 달 전까지 세루스 호로 불린 이 선박은 이란 해운업자 호세인 샴카니와 연관돼 미국 제재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호세인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정치고문 알리 샴카니의 아들입니다.

덴마크 당국의 억류 조치는 미국이 핵협상 중인 이란을 상대로 조만간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란은 이날 우방국 러시아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된 상선을 구출하는 시나리오를 토대로 합동 군사훈련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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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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