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괴물’ 스톨츠 4관왕 도전 무산... 닝중옌이 올림픽 기록으로 가로막아

조던 스톨츠(미국)의 4관왕 도전이 닝중옌(중국)에게 가로막혔다.
닝중옌은 20일(한국 시각)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1초9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땄다. 올림픽 신기록이다.
스톨츠는 이미 500m와 1000m를 제패했고 1500m에서도 우승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다.
2025-2026 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랭킹도 스톨츠가 1위, 닝중옌은 3위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닝중옌이 스톨츠를 0.77초 차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톨츠는 1분42초75로 은메달을 땄고, 랭킹 2위인 키엘드 나위스(네덜란드)가 1분42초82로 동메달을 얻었다.
닝중옌은 동메달만 2개(1000m, 팀추월)를 갖고 있다가 생애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분45초80으로 30명 중 14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이 종목에 나설 계획이 없었지만 기존 선수 한 명이 기권하면서 갑자기 출전하게 됐다.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이 1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다. 2026.02.20. ks@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0/chosun/20260220043547648faij.jpg)
정재원은 “2년 만에 1500m 경기를 치러봤는데, 어색한 느낌도 있지만 주 종목 매스스타트 준비를 잘해 와서 기록이 나쁘지 않아 만족했다”며 “이틀 뒤 매스스타트 준비는 거의 끝났다. 코너링 등 장점을 잘 살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겠다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은 1분45초13으로 7위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올림픽 메달 3개(은1·동2)를 획득했지만 2022년 음주 운전 사고 이후 헝가리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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