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인데 리드 중? JTBC 왜이러나… 일장기 보여주더니, 이번엔 해설 오류

이정철 기자 2026. 2. 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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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동점 상황이었다. 후공 기회가 캐나다보다 적게 남아서 불리한 상태였다. 그런데 '팀킴' 김은정 JTBC 해설은 긴장을 해서인지 한국이 리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대회 열린 라운드 로빈 최종전(9차전) 캐나다와 맞대결에서 7–10으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은정 JTBC 해설위원(오른쪽). ⓒ연합뉴스

한국으로서는 4강을 자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날 최종전인 캐나다를 이겨야 했다. 그런데 캐나다는 세계랭킹 2위팀. 만만치 않은 격돌이 예상됐다.

1엔드 후공을 잡은 것은 캐나다. 서로 가드를 세우지 않고 스톤을 빠르게 테이크아웃시켰다. 한국은 대량 실점을 방지하고 캐나다로서는 1엔드를 블랭크로 만들어 2엔드 후공을 잡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캐나다는 마지막 샷을 실수하며 블랭크 대신 1점 획득에 그쳤다.

그러나 한국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엔드에서 1점을 스틸 당했다. 순식간에 0-2, 2점차 리드를 뺏겼다. 이후 3엔드 3득점으로 역전을 했으나 4엔드 2점을 뺏겼고 5엔드 후공에서 1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4-4로 맞서게 됐다.

캐나다는 정상적으로 경기가 흘러갈 경우 6,8,10엔드를 후공으로 잡게되는 상황이었다. 반면 한국은 7,9엔드 후공이었다. 객관적으로 불리한 상태였다.

그런데 '팀킴'의 '안경선배' 김은정 JTBC 해설위원은 5엔드 종료 후,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 김은정은 "워낙 (캐나다의) 호먼이 완벽한 샷을 하고 있어서 힘들어 보이지만 우리가 3점을 따내면서 게임을 아주 많이 리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점 상황인데 많은 리드를 하고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한 것이다.

물론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정정해야 한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JTBC 성승헌 캐스터는 곧바로 6엔드 경기 내용을 설명했다.

6엔드 시작 시점 김은정 해설의 잘못된 해설 내용을 정정하지 않는 성승헌 캐스터. ⓒJTBC

앞서 JTBC는 한일전 컬링 중계에서 5엔드 종료 후 광고 시간에 일장기를 송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번엔 아예 김은정 해설위원이 상황과 다른 사실을 전하더니 이를 정정하지도 않았다. 여러모로 미숙한 중계를 보여준 JTBC와 김은정 해설위원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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