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녹색군단 뉴 캡틴 김태환, “중압감조차 극복해야 전북의 리더…냉정과 열정의 중심으로 새 토양 가꿀 터” [사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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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부담조차 즐기고 이겨내야만 녹색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다."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의 새로운 주장 김태환(37)의 짧고 굵은 한마디다.
김태환은 19일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서 "타이틀을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과 책임감이 정말 크지만 이를 극복해야 진정한 전북 선수"라며 "전북 주장으로서 목표는 명확하다. '전북 왕조'를 이어가되, 그저 트로피만 추가하는 것을 넘어 아예 상대의 기를 짓눌러 버리던 과거의 압도적 힘을 보이고 싶다"고 새 시즌을 향한 다부진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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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은 19일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서 “타이틀을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과 책임감이 정말 크지만 이를 극복해야 진정한 전북 선수”라며 “전북 주장으로서 목표는 명확하다. ‘전북 왕조’를 이어가되, 그저 트로피만 추가하는 것을 넘어 아예 상대의 기를 짓눌러 버리던 과거의 압도적 힘을 보이고 싶다”고 새 시즌을 향한 다부진 의지를 보였다.
전북은 K리그 통산 10번째 정상을 차지했으나 그는 행복감에 마냥 도취될 수 없었다. 2024시즌부터 이어진 계약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실력이 검증된 베테랑, 그것도 자유계약(FA) 신분인 터라 선택의 폭은 넓었으나 전북과 3번째 시즌을 맞기로 했다. “이도현 단장과의 미팅이 결정적이었다. 진심을 느꼈고, 동행을 확신하게 됐다.”
전북의 지난 겨울은 정말 치열했다. K리그1과 코리아컵까지 ‘더블(2관왕)’을 선물한 거스 포옛 감독이 떠났고, 김천 상무를 이끈 정정용 감독이 부임했다. 코칭스태프가 물갈이됐고, 홍정호(수원 삼성), 송민규(FC서울) 등 핵심 멤버들도 대거 팀을 떠났다.
새 얼굴들로 ‘우승 DNA’를 유지하려면 숱한 경험을 가진 김태환이 꼭 필요했다. 정 감독은 포옛 감독이 “강한 개성만큼 통솔력도 좋다”고 칭찬한 그를 주장으로 선임했다. 김태환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7시즌을 뛴 울산 HD를 떠나 2024년 전북에 안착했다.
전주성에서의 첫 시즌은 파란만장했다. 새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어려운데 성적마저 바닥이라 더 힘들었다. 그러다 두 번째 시즌 다시 왕좌에 올랐다. 3차례 감독 교체 속 드라마틱한 변화를 지켜본 김태환은 “솔직히 올 시즌은 훨씬 힘겨울 수 있다. 정상은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게 훨씬 어려웠다”고 험난한 시즌 여정을 예상했다.
실제로 전북을 향한 축구계의 시선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오랜시간 팀을 지탱한 동료들과 포옛 감독이 떠난 자리는 쉽게 채워지기 어렵다. 그럼에도 희망을 바라봤다. 그는 “불안해하는 주변 시선을 알고 있지만 뿌리가 뽑힌 게 아닌, 더 크고 튼튼한 나무로 자라기 위해 토양을 갈고 새 나무를 심는 과정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연히 할일이 많다.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서 빠른 스피드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실력을 꾸준히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나 주장은 홀로 돋보여선 안 된다. 팀을 먼저 위하고, 동료를 더 챙겨야 한다.
김태환은 “난 승부욕이 누구보다 강하다. 거칠어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면서도 “열정을 리더십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뜨거움과 차가움의 균형을 잘 잡겠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패기를 고유의 전북 정신과 잘 묶어보겠다”고 약속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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