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ACLT 16강서 감바 오사카에 고개 숙여...박태하 감독 "결과 아쉽지만 큰 희망 발견했다"

신동훈 기자 2026. 2. 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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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은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9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 16강 2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에 1-2 패배를 당했다.

1차전 1-1로 비긴 포항은 통합 스코어에서 2-3으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는 감바 오사카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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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 스틸러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박태하 감독은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9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 16강 2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에 1-2 패배를 당했다. 1차전 1-1로 비긴 포항은 통합 스코어에서 2-3으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포항은 전반에만 2실점을 내줬다. 3백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 감바 오사카를 상대했는데 전반 34분 툼멧, 전반 41분 야마시타에게 실점을 했다. 두 번째 실점 당시 수비 실수가 아쉬웠다. 후반 이창우, 황서웅을 투입한 포항은 후반 16분 니시야 켄토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조르지 부상이 나오면서 흐름이 끊겼다. 후반 막판 이호재가 동점골을 터트렸는데 비디오 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경기는 감바 오사카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많이 아쉽다. 전반 초반, 원정 경기 특유의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 반면 후반전에는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경기 내용이 충분히 나왔다고 생각한다. 득점 장면에서도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냈고, 특히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과는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팀의 큰 희망을 발견한 경기였다고 본다. 멀리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첫 실점을 두고 "전반전에 우리가 준비한 수비 계획은 후방에 수비 숫자를 유지하면서, 상대 중앙 수비수가 볼을 잡았을 때 윙포워드가 압박에 나서는 형태였다. 그러나 그 부분에서 균열이 생겼다. 라인이 내려앉으면서 상대에게 계속해서 찬스를 내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압박 대상과 역할을 명확히 정리하고 들어갔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준비와 다른 장면들이 나오면서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이야기했다.

하프타임 지시사항에 대해선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다. 더 이상 후방에 숫자를 많이 두는 것은 의미가 없었고,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동계 전지훈련에서 준비했던 공격 전술을 가동했다. 오늘 경기의 플랜A는 높이를 활용한 승부였지만. 말한대로 원정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준비한 대로 풀리지 않았다. 후반에는 선수 교체를 통해 기동력과 압박, 강도를 높이고 동선과 플레이 방향을 명확히 지시했다. 그 결과 후반전에는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동점골 상황에서 나온 오프사이드 판정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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