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양육서 가장 어려운 건 돈 아니라 ‘이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산한 지 1년 안팎인 엄마들이 어린 자녀를 키울 때 가장 어려운 점은 경제적 부담이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과 출산을 망설이는 이유는 돈이라는 인식이 크지만, 실제 출산을 경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몸과 마음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체·정신적 힘듦, 48.8%로 돈 문제 제쳐”
출산 후 직장 유지한 엄마 2명 중 1명뿐

출산한 지 1년 안팎인 엄마들이 어린 자녀를 키울 때 가장 어려운 점은 경제적 부담이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과 출산을 망설이는 이유는 돈이라는 인식이 크지만, 실제 출산을 경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몸과 마음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다.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4년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천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육의 어려움 등을 온라인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은 양육의 어려운 점으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듦’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48.8%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비용이 많이 듦(18.0%)’, ‘일과 자녀 양육 병행의 어려움(17.8%)’ 순이었다.
첫째 출산인지, 둘째 이상인지에 따라 응답률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24년에 출산을 경험한 1003명 중 첫째 아이 출산은 738명, 둘째 이상 출산은 265명이다. 어려움을 느끼는 순위는 같았다.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듦’은 첫째 출산에서 50.1%에 달한 반면 둘째 이상 출산에서 45.2%로 약간 낮았다.
반면 ‘비용이 많이 듦’은 첫째 출산에서는 16.7% 응답률을 보였으나, 둘째 이상 출산에서 21.6%로 나타났다. 둘째 이상에서 비용 문제에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출산 후 육아휴직을 포함해 취업 상태를 유지한 엄마는 2명에 1명꼴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전체의 절반인 52.7%만 취업 상태를 유지했고, 출산 전후 취업에서 미취업으로 바뀐 경력 단절 여성은 25.1%였다. 미취업 상태 유지는 19.0%, 미취업에서 취업으로 바뀐 경우는 3.2%였다.
출산 이후 일을 그만둔 주된 이유로는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음(26.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가정 양립제도 활용이 어려움(24.8%)’,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육아를 전담하는 가치가 더 큼(18.3%)’ 등이었다.
여성과 달리 배우자인 남편의 경우에는 2024년 출산 전후 92.4%가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별 간 노동시장 참여의 차이가 자녀의 출산 시점으로 인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박준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설 연휴 잘 쉬고 출근했더니…21명 탄 통근버스 추락, 1명 숨져
- “역사상 가장 큰 주식시장 붕괴가 임박했다” 부자아빠 주장
- [속보]美·이란 전면전 가능성…국제유가 4%대 급등
- “다들 400은 벌지” 명절 허세였나?…실제 직장인 월급 300만원도 안돼
- 여당으로 쏠린 민심… 전문가 “국힘, TK만 가져갈수도”
- “아버지보다 앞서 걷는 주애, 더 무서운 인물될 수도”…전문가가 본 北 권력계승 구도
- “박나래 수사 강남서 형사과장, 퇴직후 ‘박나래 변호’ 로펌 합류”
- 영하 20도 산에 여친 두고 혼자 내려온 무정 남친…과실치사 혐의 부인[아하유럽]
- ‘화해 맞나?’ 방사포 50문 내놓은 김정은…남한 전지역에 250발 동시발사 가능
- 레모네이드 한 잔 마신후 21세 여대생 심정지 사망…‘카페인 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