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김민규의 에너지, 벨란겔의 집중력이 승리로 이어졌다 ”… SK 전희철 감독, “전체적인 준비가 잘못됐다”

문광선 2026. 2. 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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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계속 경기가 있어서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 줬다. 힘든데도 홈에서는 지지 않겠다는 눈빛이나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가스공사에는 신인 김민규의 에너지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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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가 에너지를 더해줬고, 벨란겔이 잘 이겨내줘 고맙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오늘은 전체적인 준비가 잘못됐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가스공사는 다시 서울 삼성과 공동 9위에 위치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계속 경기가 있어서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 줬다. 힘든데도 홈에서는 지지 않겠다는 눈빛이나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김민규가 스타팅으로 나서 공격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에너지를 보여줬다. 기세가 꺾일 때쯤 리바운드를 잡아줘서 계속 분위기를 이어왔다. 오늘 공격 리바운드 13개를 잡으며 밀리지 않았던 것이 승리 요인이다. 벨란겔은 정성우가 갈비뼈를 다친 상황에서 혼자 가드로 뛰며 힘들었을 텐데, 이겨내 주려 해서 고맙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 가스공사에는 신인 김민규의 에너지가 돋보였다. 김민규는 23분 54초를 뛰며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공격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외곽슛으로 승리에 큰 힘을 실었다.

강혁 감독은 “김민규를 오늘 선발로 냈던 이유가 SK에서의 (에디)다니엘처럼 팀에 에너지를 주는 효과를 기대했던 것이었다. 오늘 기대했던 부분을 정말 잘해줬다. 계속 연습을 하고 있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슛도 하루에 지금 1,000개씩 연습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연습이) 앞으로 더 쌓이고 쌓이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가스공사는 연패 기간을 비롯해 이번 시즌 4쿼터에 무너졌던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날은 SK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혁 감독은 4쿼터 경기력에 대해 “결국 기본적인 것을 했다. 수비에서 조직적을 보여줬고, 득점을 허용했어도 급하지 않게 차곡차곡 따라가며 4쿼터까지 버텼다. 예전에는 같은 상황에서는 급해져서 턴오버가 많이 나왔는데, 오늘은 벨란겔이 전체적인 스페이싱이나 경기 운영을 잘 잡아줬다”라고 말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SK와 연이어 득점을 주고받았다. 연이은 공방전 속 리드를 뺴앗길 수도 있었지만, 벨란겔이 1쿼터 12점을 올려주며 흐름을 잃지 않았다.

강혁 감독은 “벨란겔의 1쿼터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면, 분명히 초반부터 상대에게 밀렸을 것이다. 벨란겔이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라는 걸 알고,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 그래서 4쿼터까지 초반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다른 선수와 함께 뛰면 오재현, 최원혁이 맡을 때 미루는 경우가 있었다. 오늘은 혼자 뛰다 보니 더 책임감 있게 뛰었던 것 같다. 정성우도 부상이 있고, 양우혁은 미스매치 공략을 당할 수 있었기에 오늘 벨란겔이 책임감을 가지고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K는 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끝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가스공사의 막판 집중력에 밀리며 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27승 16패로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SK 전희철 감독은 “브레이크 마무리를 잘 못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 전체적인 준비가 잘못됐다. 선수 탓을 하고 싶지는 않고, 제가 준비를 잘못했다. 턴오버도 많이 나왔는데,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라고 짧게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지면 핑계거리가 많은데, 오늘은 제가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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