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교통대 통합신청서 제출..."내년 3월 통합대 출범"

이윤영 2026. 2. 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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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마침내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양 대학 총장이 통합 합의서에 전격 서명하며 '거대 국립대' 탄생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 건데요.

이번 합의서에는 통합 대학 초대 총장 선거를 신속히 치르고, 캠퍼스 총장 법제화를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교육부 심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통합 승인이 완료되면, 오는 2027년 3월, 학생 수 3만여 명, 교원 1천여 명 규모의 매머드급 국립대인 '통합 충북대학교'가 출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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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마침내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양 대학 총장이 통합 합의서에 전격 서명하며 '거대 국립대' 탄생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 건데요.

하지만 통합 반대 측이 법적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을 위한 최종 관문에 들어섰습니다.

양 대학 총장은 통합 합의서에 서명하며 한 배를 탔음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말, 충북대 구성원들의 반대로 무산 위기까지 겪었지만, 총장 선출 방식 등 핵심 쟁점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며 통합 프로세스를 재가동한 겁니다.

<인터뷰>윤승조/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양 대학이 중요한 결정을 해준 것만큼 양 대학 집행부는 앞으로 남은 일정을 잘 원만하게 소화해서 두 대학이 대한민국에 으뜸이 되는 국립대학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합의서에는 통합 대학 초대 총장 선거를 신속히 치르고, 캠퍼스 총장 법제화를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초대 총장 선거는 지방선거가 끝나는 오는 6월쯤 치러질 전망입니다.

<인터뷰>박유식/충북대학교 총장직무대리 "당연히 새로운 통합 대학의 리더십이 있어야 그에 대응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가능한 7월 이전에 새로운 총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있었으면 좋겠다"

교육부 심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통합 승인이 완료되면, 오는 2027년 3월, 학생 수 3만여 명, 교원 1천여 명 규모의 매머드급 국립대인 '통합 충북대학교'가 출범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교통대 총동문회와 통합반대 범시민비대위는 이번 합의를 '지역 소멸을 앞당기는 졸속 합의'로 규정하고 무효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손창남/ 한국교통대 총동문회장 직무대행 "구성원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먼저 가서 협상을 하기 위한 거로 다 해놓고서 와서 설명을 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그런 모습으로다가 교통대가 지금 통합을 추진하고 그것도 흡수되는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 부분이 동문과 지역민들한테 반대를 하게 하고"

충북대 내부에서도 학생들의 62%가 넘는 반대 여론을 넘지 못한 채 통합을 강행했다는 비판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통합 신청서는 제출됐지만, 법적 분쟁과 구성원 간의 불신이 여전한 상황.

거대 국립대 탄생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교육부의 심사 결과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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