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바우처택시 50대 늘린다

권환흠 기자 2026. 2. 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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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잇따라 확대한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기존 '바우처 택시'는 대폭 증차하고, 벽지 마을을 대상으로 한 '브라보 택시'도 상반기 중 시범도입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이용방식도 교통약자 콜택시와 병행 운영되다 올해부터는 AI상담원을 통한 '바로도움콜'(055-608-8000)로 분리됐다.

양산시가 바우처 택시를 확대한 이유는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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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임산부 단 2000원에 이용

- 올 예산 47% 늘려 140대 운영
- 벽지마을 대상 택시도 시범도입

경남 양산시가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잇따라 확대한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기존 ‘바우처 택시’는 대폭 증차하고, 벽지 마을을 대상으로 한 ‘브라보 택시’도 상반기 중 시범도입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양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양산시는 올해 바우처 택시 50대를 추가 모집해 총 14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예산은 5억 원으로 지난해 예산 3억4000만 원보다 1억6000만 원(47%) 증액됐으며, 택시도 90대에서 50대를 더 늘린다. 개인별 이용지원금도 지난해 월 10만 원에서 올해 월 15만 원으로 늘었다. 이용방식도 교통약자 콜택시와 병행 운영되다 올해부터는 AI상담원을 통한 ‘바로도움콜’(055-608-8000)로 분리됐다.

바우처 택시는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일반택시를 1건당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양산지역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가 바우처 택시를 확대한 이유는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024년 3월 시행 당시 1000건 내외이던 월별 이용건수가 약 2년 뒤인 지난해 12월에는 3539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연간 이용자도 2024년 1만5793건에서 2025년 3만2583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월 이용 건수는 4000건을 넘어 연간 4만 건 이상 이용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로 교통약자가 늘어난 데다 이용자 반응이 좋아 차량이 부족할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바우처 택시를 증차해달라는 웅상지역 건의가 제기되면서 올해 추가 모집에서는 주 운행권이 웅상인 사업자에게 우대 가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택시 기반 교통복지는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 택시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우처 택시의 경우 기사에게 콜당 2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개인택시 기사의 참여가 활발하다.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 ‘윈윈’하는 사업인 셈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브라보 택시’를 도입한다. 브라보 택시는 버스 정류장에서 400m 이상 떨어진 마을주민이 지정된 거점까지 1500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다. 시범운영 대상은 ▷상북면 오룡마을 ▷삼성동 호계마을 ▷중앙동 음지마을 ▷덕계동 매곡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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