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망→고정자루망, 쉬운 이름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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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은 물론 어입인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수산용어를 알기 쉽게 바꾸는 사업이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알기 쉬운 수산용어 만들기' 사업을 통해 '안강망어업'을 '고정자루망어업'으로, '기선권현망어업'을 '기선선인망어업'으로 순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들 용어를 누구나 알기 쉽게 순화하고자 순화용어 후보를 정해 지난해 11월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의견 수렴을 진행했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고정자루망어업과 기선선인망어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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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선권현망’도 ‘기선선인망’변경
일반인은 물론 어입인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수산용어를 알기 쉽게 바꾸는 사업이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알기 쉬운 수산용어 만들기’ 사업을 통해 ‘안강망어업’을 ‘고정자루망어업’으로, ‘기선권현망어업’을 ‘기선선인망어업’으로 순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안강망어업은 사각뿔 형태의 큰 자루 그물을 조류가 강한 곳에 설치한 뒤 조류에 떠밀려온 물고기를 자루그물에 가둬 잡은 어업이다. 기선권현망어업은 어선 두 척이 끄는 끌그물 형태로 표층이나 중층에 있는 멸치를 잡는 끌그물어업을 뜻한다.
두 용어를 비롯해 수산분야 용어 대부분은 116년 전 만들어진 수산관계법령을 근거로 해 일본식 한자식 표현이 많아 이해하기 어렵다. 이에 해수부는 2022년부터 누구나 수산분야 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사용하도록 알기 쉬운 수산용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4년에는 ‘동해대화퇴어장’을 ‘동해퇴’로 바꿨다.
이번에 순화된 안강망어업의 ‘안강(鮟鱇)’은 아귀의 일본 이름으로, 아귀와 같이 입을 벌리고 있다가 입안에 들어온 물고기를 잡는다고 해 안강망이라고 불려 왔으며, 기선권현망어업의 ‘권현(權現)’은 멸치가 많이 나는 일본 히로시마지역 어촌에서 모시는 바다신의 이름이다.
해수부는 이들 용어를 누구나 알기 쉽게 순화하고자 순화용어 후보를 정해 지난해 11월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의견 수렴을 진행했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고정자루망어업과 기선선인망어업을 선정했다. 고정자루망어업은 닻으로 자루그물을 고정하는 어업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기선선인망어업은 어업인들이 종전에 관례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던 용어로, 동력선을 사용해 자루의 양쪽에 긴 날개가 달린 그물을 배 가까이 던져놓고 끌줄을 당겨 대상물을 잡는 어업인 ‘선인망’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순화용어는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관계법령 개정 등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수산용어를 누구나 이해하고 쉽게 사용하도록 지속적으로 수산용어 순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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