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주택시장 ‘세종불패’…전월세 수요 커져 전지역 강세

함성곤 기자 2026. 2. 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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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충청권 주택시장은 세종과 충북이 상승 흐름을 보인 반면, 대전과 충남은 매매가격이 하락하며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4개 시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 폭에서는 세종이 가장 두드러졌다.

세종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97% 상승하며 충청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은 0.67% 상승, 대전 0.16%, 충북 0.10%, 충남 0.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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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경제 인사이트]
충청 주택시장 ‘희비교차’
세종·충북↑ 대전·충남↓
세종아파트값 0.17%
충북 0.08% 회복흐름세
대전0.04%·충남0.07%↓
세종 전세가 약 1% 상승
충청권 최고 상승률 기록
월세도 전세가격 맞물려
임차수요 유지되며 상승
대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1월 충청권 주택시장은 세종과 충북이 상승 흐름을 보인 반면, 대전과 충남은 매매가격이 하락하며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4개 시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 폭에서는 세종이 가장 두드러졌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7% 상승했다. 충북도 0.08% 오르며 소폭 회복 흐름을 이어갔지만, 대전은 -0.04%, 충남은 -0.07%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유성구(-0.08%)와 대덕구(-0.07%)를 중심으로 조정 흐름이 나타났다. 거래 관망 심리가 이어지며 주요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종은 아름동과 새롬동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세종 지역의 신규 입주 물량이 제한되면서,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의 실거주 수요가 유지되며 상승 흐름을 지탱한 모양새다.

충북은 청주 흥덕구(0.62%)가 상승을 주도했고, 제천시(0.09%)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청주시 서원구(-0.18%)와 음성군(-0.17%)은 하락하며 지역 내에서도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충남은 서산(0.13%)과 공주(0.08%)가 일부 상승했지만, 천안 서북구(-0.19%)와 아산(-0.19%)의 하락 폭이 컸다. 일부 지역의 공급 부담과 거래 위축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전세시장은 충청권 전반에서 상승 흐름이 확인됐다.

세종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97% 상승하며 충청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상승 역시 아름동, 소담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다.

대전은 0.18% 상승한 가운데, 유성구(0.45%)와 동구(0.20%)가 상승을 이끌었다.

충북의 경우 청주 오송읍과 복대동을 중심으로, 충주는 중앙탑면, 대소원면 위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다만 청주 내에서도 사직동과 모충동은 일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0.04% 상승하며 보합권을 벗어났다. 당진시(0.19%)와 예산군(0.13%)은 상승했지만, 천안 동남구(-0.11%)와 서북구(-0.04%)는 약세를 보였다.

월세 역시 상승세였다. 세종은 0.67% 상승, 대전 0.16%, 충북 0.10%, 충남 0.10%를 기록했다. 전세가격 상승과 맞물려 임차 수요가 유지되며 월세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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