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북전성시대 2.0' 가동… 16조원 집중 투자
[앵커멘트]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서울 대개조 프로젝트에 16조원을 투입합니다.
지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산업 거점을 조성해 '강북형 미니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요.
이를 위해 가칭 '강북전성시대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시가 강북 지역에 미래 서울을 먹여 살릴 성장거점을 조성합니다.
서울시는 '다시, 강북전성시대 2.0'을 발표하고 강북을 일자리, 주거, 여가가 공존하는 입체복합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2024년 발표했던 청사진이 노후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거점과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면 이번 2.0 발표의 핵심은 교통 인프라 혁신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입니다.
또한 철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강북 횡단선을 다시 추진하고, 우이신설선, 면복선, 동북선, 서부선 등 다양한 노선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서울시는 앞으로 16조원의 재원을 강북에 집중 투자해서 강북을 더 이상 베드타운이 아닌 대한민국의 다음 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6조원의 투자 재원은 시비 10조원에 국가보조금과 민간투자 6조원을 더해 조달할 계획입니다.
특히 시비 10조원 마련을 위해 사전협상으로 확보한 공공기여 2조5000억원, 공공용지 부지 매각 2조3000억원 등을 통한 '강북전성시대 기금'을 신설합니다.
민간의 강북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사전협상제도 개선도 추진합니다.
강남 개발에서 확보한 공공기여금을 강북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단 얘기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기반 시설이 충분한 지역의 공공 지원을 줄이는 대신 광역 사용이 가능한 공공 지원의 현금 비중을 기존 30%에서 70%로 확대하도록 사전 협상제를 개편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과감한 투자계획이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제2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손기주
영상편집: 오찬이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